2025년 11월 2일 일요일
11월 5일이 조부모님 기일(忌日)이라 오늘 일요일을 택하여 산소 성묘 다녀올 계획으로 두 아들 네를 불렀는데 중의가 나이 많은 어르신이 가파른 산행을 하실 수 없다고 같이 점심이나 하고 당일 나름의 절차를 밟자는 의견을 존중하여 점심을 같이했다.
정균네 둘, 호균네 4 그리고 우리 둘, 모두 8명이 집 근처 배꼽에서 석갈비와 갈비탕으로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어제는 노여사가 신웅리 사촌 처남 네 가서 사촌 처가 남매들과 어울리고 오늘 오는 길에 수운 처남이 쌀 20K짜리 두 포대와 수현 처남의 단감 한 자루를 가져왔다. 늘 우리는 신세 짓는 사람들의 은혜를 잊지 않는 삶이 중요하다. 고마운 사람들이다.
정균이가 사 온 귤을 맛있게 먹게끔 시완에게도 몇 개 주고 쌀과 김치 등 자식들을 챙기는 노 여사의 폭넓은 아량에 고맙게 생각한다.
점심 후에는 k2 매장에서 노여사 동복 웃옷을 샀다. 내일이 우리 결혼기념일(1969년 11월 3일 결혼)이라 아내에게 작으나마 선물을 할 수 있어서 큰 기쁨이었다.
오는 길에 신관축협에서 김치찌개 용 돼지고기를 정균이가 선물하여 저녁에 맛있게 끓여 먹었다.
온 가족이 화목하게 지내는 것은 돌아가신 조상님들에게 효도하는 일이다. 서로 작으나마 도울 일을 찾아 돕고 서로 의지하며 알뜰하게 사는 걸 모범을 보이고 자식들도 그렇게 따라주었으면 한다.
오늘도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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