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4일 늘 하던로 연못가 산책길을 걸었다. 정자 부근 코스모스와 해바라기가 뽑힌 자리에 내년 봄에 볼 꽃씨가 뿌려진 것 같다. 이직도 남은 작은 코스모스가 볼품없는 연못 가를 지키고 있다. 가을이다. 정안천 냇물을 보니 물오리 3, 40 마리가 한가롭게 헤엄치는 모습이다. 백로나 가마우지, 왜가리는 눈에 안 띈다. 그들도 보였으면 했는더... 메타세쿼이아는 이직도 건재하다. 연못과 어을리는 큰 등치가 든든하다. 오늘도 밝은 대낮에 불 켜진 공주시립탁구체육관을 보고 사람들의 무관심을 걱정한다. 저 낭비되는 대낮의 조명등에 모두 관심없고 안 끄고 내버려두는 무관심이 야속하다. 대낮의 필요 없는 등불 끄기가 어려운가 한심한 느낌이다 시청에 전화했는데도 안 고쳐진다. 대책은 없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