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 4

오늘을 생각한다

2026년 9월 4일 금요일 매일 론볼장 출근할 때마다 지나는 경비실 옆 통로가 이렇게 주차 금지표지 기구가 놓인 곳인데 때때로 고급 승용차가 주차된 것을 본다. 물론 많은 사람의 통행로는 아니지만, 날마다 이곳을 지나는 나는 매우 불쾌하다. 주차 공간이 없는 이곳 사정을 알기 때문에 이해하고 좀 돌아가면 되지 하면서도 차 한 대도 없는 나 같은 서민은 이런 차 때문에 불편을 겪는 나는 슬프다.경비실 옆 표지판을 옮겨 놓으면서까지 이곳에 꼭 주차해야만 하는 사정을 이해해야만 하나?남을 위한 배려심은 나도 가져야 하나? 모처럼만에 쾌청한 가을 날씨다. 바람이 제법 서늘하다. 무덥던 공기가 어디로 갔나 싶다.길가 예쁜 꽃들을 오늘도 본다. 연못가 산책로는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걷는다. 연못의 연꽃..

잔잔한 미소

2026년 9월 3일 목요일세종충대병원 진료를 위한 검사를 받으러 가느라 오늘은 론볼장을 못 갔다. 결석계를 났다. 필수는 아니래도 나를 기다리는 몇 분에게 예의상 알려드리는 것이다.아침 8시 정균이 세종에 차로 가는 도중 검사상의 상세한 사항을 호균이 알려준다. 내가 먼저 전화 한 통화만 했어도 번거롭지 않았을 것이다.오늘은 채혈과 6분 걷기 측정을 했다. 채혈은 여기서 여러 번째다. 피 빼는 간호사들이 숙달된 기술로 아프지 않게 잘도 한다.6분 동안 걷는 측정은 시작 전후의 혈압과 맥박 등을 재고 걷는 동안 따라다니며 여러 가지를 기록하는 간호사의 일도 어려울 것 같아 보였다. 두 가지 모두 고맙게 잘 마쳤다.세종서 공주까지는 30분 정도 걸리는 것 같다. 공주 더덕장어구이 집에서 장어탕으로 점심을 ..

맥문동꽃이 좋은 사람들

2026년 9월 2일 수요일공주 정안천생태공원 메타세쿼이아길에는 지금 맥문동 보랏빛 꽃이 한창이다.나는 매일 이 길을 걷는다.맥문동꽃이 이리 좋은 줄 알게 된 것은 이곳을 좋아하는 사람들 때문이다.매일 메타세쿼이아길을 걷는 사람이 많지만, 때로는 대전이나 세종시에서 사진작가 동호회에서 떼 지어 찾아오기 때문이다. 이곳 맥문동꽃이 메타세쿼이아와 어울려 핀 모습이 사진 찍기 좋은 대상임을 이 사람들 덕분에 알게 되었다.오늘도 여러 사람이 한 군데 모여서 사진을 찍는 모습이다. 모델 같은 사람을 찍는 그 틈을 지나가기가 좀 미안해서 주춤거렸다. 여러 사람이 사진 찍는 모습을 보면서 사진기도 크지만, 렌즈도 여럿 같아 보였다. 나는 전문가가 아니므로 핸드폰으로 촬영한다.이분 들은 전문가 들이요 작가들로 보였다...

사람 그리고

2026년 9월 1일 화요일일어나면 사람을 만난다. 공주 정안천 생태공원은 많은 사람이 걷는다. 메타세쿼이아 벤치에 앉아서 산책로를 걷는 사람들을 본다. 그리고고속도로 위를 달리는 화물 자동차들을 본다. 오늘도 그랬다. 날씨가 흐리고 맑고를 불문하고 사람과 차들은 보인다. 별의별 사람도 만나지만, 여러 형태의 차들도 만난다.요즈음 메타세쿼이아길은 맥문동이 꽃피워서 보기 좋다. 사람들이 몰려든다.사람 누구나 좋은 경치를 즐기려 하니 그렇다.오늘도 그랬다.오늘 공주시 론볼체육관을 들러서 게임하기 전 시간을 메타세쿼이아길 옆 벤치에 앉아서 바라본 오늘의 풍광이다. 비가 와도 좋다.자연은 인간을 수용한다. 오늘도 주차 금지구역을 무시한 차를 발견했다. 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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