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락회 3

작은 일 하나라도···

2024년 9월 7일 통요일절기로는 오늘이 백로(白露)인데 아직도 더위가 가시지 않은 기분이다. 전보다는 선선하지만, 론볼장에는 대형 선풍기가 돌아가고 연신 부채질하는 회원들 모습이 눈에 띈다. 올여름은 기록적인 더위가 그치지 않고 오래간다. 그렇다고 괴로워할 필요 없다. 폭염도 참아왔으니 조금만 더 참자. 얼마 안 있어 추워 주겠다는 소리가 들릴 것이다. 추운 때를 생각하면 지금이 얼마나 좋은 때인가. 올해 더위는 앞으로 오는 그 어느 여름보다 가장 덥지 않은 여름이라고 한다는데 그게 맞는 말이거라 생각한다. 지구 온난화가 무섭다. 론볼장 펜스를 기어 오른 호박 넝쿨을 보면 늦더위에 열매 매단 호박꽃이 부쩍 많아졌다. 가을바람에 호박이 더 많이 달리는 가 보다. 오늘도 8시에 집을 나서서 9시 반에 론..

나루 캘리그라피 동우회

2022녀 9월 5일 거대한 태풍 '힌남노'가 엄청남 세력으로 북상 중이리는데 이곳 공주는 큰 비는 안 오고 약한 비가 내린다. 우산 쓰고 걸을 만 하기에 큰 우산 받쳐 들고 집을 나섰다. 오늘이 월요일, 걷는 길에 차들이 길을 꽉 메웠다. 금강교 건너 강남 도심으로 들어가는 차들이 전막 회전교차로 부근이 복잡하다. 월요일이고 비가 오고 여러 조건이 교통 체증을 일으키나 보다. 산성동 버스터미널에서 8시 10분 발 시내버스가 복지관을 지나므로 거의 매일 이 차를 탄다. 유진 코아루 시내버스 정류장은 8시 15분쯤에 지나므로 오늘도 그걸 기다리는데 김 선생님 차가 태워 준다. 오늘도 고맙다. 비가 오니까 대부분 론볼장 안을 걷는다. 나는 웬만하면 우산 쓰고라도 메타세쿼이아 길을 걷는다. 오늘도 우산 들고 ..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