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월 24일 농사가 시작됐다. 밭에 퇴비를 뿌리고 밭을 가는 일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퇴비를 밭에 뿌리는 일도 꼼꼼히 신경 쓸 일이다. 고루 뿌리는 정성이 필요하다. 밭을 보니 넓은 면적에 퇴비가 아주 고르게 잘 뿌려졌다. 트랙터로 밭을 가는데 일하는 솜씨가 여간 아니다. 넓은 면적이지만, 순식간에 마친 느낌이다. 빨리 한다고 능사는 아니다. 고루 로터리 치는 일을 두 번 하는 데 달인이라 부를 만하다. 신기하여 가까이서 작업하는 모습을 살펴보았다. 이렇게 정성으로 갈아엎고 골을 타고 계획에 따라 각종 씨앗을 뿌리고, 거름 주고, 풀 매고, 병충해를 막고 고고루 손질하여 좋은 수확 거둘 것이다. 이제 전문가가 다 된 매제들의 노력이 알찬 열매 맺을 것임을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