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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대의 칠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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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7. 18(수)

 

  오랜만에 오르다

  병일 현종 지웅 나 넷이서

  10:30 출발

  정수는 사정상 불참, 지웅 처음 참가

  봉화대 정상의 태극기가 어디로 갔나 안보이고

  정상에서 문화재 발굴팀 작업중

  이름 모를 버섯이 돋아나고

  등산로가 공주시의 배려로 말끔히 정리되어 있고

  오늘따라 땀이 더 나는 듯

  온 몸이 흠뻑 젖었다.

 



여전히 고쳐지지 않고.







 

 


밤이 벌써 이렇게 커가고

 



고추도 붉은 빛을 발하고.

 

봉화대의 칠월은 오늘도 영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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