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실/산행

칠갑산 산마루에

ih2oo 2007. 7. 29. 20:29
2007. 7. 29 (일)

 

  칠갑산에 가다.

  환경의 전화로 옥룡동 1번지에서 만나 그의 멋진 차 이스타나에 올라

  청양의 칠갑산에 오를 수 있는 영광을 안았다.

 

  청양의 칠갑산

     주병선의 유명한 노래 `칠갑산'

     40 여년 전엔 비포장 구 도로에서 버스를 타고 아찔한 기억이 있던 그 길, 칠갑산.

     충남의 알프스 `칠갑산'

     울고왔다 울고 가는 `청양'의 칠갑산

     나의 공직 첫 발걸음을 내디딘 정 깊은 `칠갑산'이 있는 고장 청양

     아침 저녁으로 지나던 도립공원 `칠갑산'

 

  오랜 만에 환복 형님과 환경, 나 셋이서

  연 깊은 청양의 칠갑산을 오르다니.....

 

  먼저 면암 최익현 동상 부근이 잘 정돈 된 것 같다.

  그러나 2000년도의 추억어린 그 곳이 아니다.

  그 때는 벚 꽃잎이 흩날리는 난간 벤취에서

  막걸리를 기울이면서 주법 이야기를 했었는데...

 

  지금은 산뜻한 최신식 건물이 멋드러지게 서 있다

 












  2007.7.29 (일) 오늘은 일요일이어서인지 많은 등산객들이 많다.

  우리 셋이서

  느긋한 마음으로 천천히 아주 천천히 칠갑산 정산을 목표로 걷는다.

 

  우리의 청양 칠갑산 등산로는 어린이, 젊은이,  청장년층은 물론이고

  연만하신 어르신들도 충분히 오를 수 있는 멋진 등산로 이다.

 

  환복 형님은 `이 길은 동산로가 아니고 산책로 같다.'고 하신다.

  정말로 정상에 오르기 까지

  그 전에 비하여 잘 닦여진  신작로 같은 넓은 길과

  설치된 시설물로 보아 그 동안 애쓰신 여러분의 노고의 결실에 고마움을 느낀다.

 















   면암 최익현 동상서 부터 정상 까지 3 Km

   가는 동안 시원한 바람이 환복 형님의 마음을 사로 잡아 다음 번 꼭 오리라는

   다짐을 여러 번 하신다.

 

   지금은 공사중인 천문대

 





  올 해 말까지는 멋진 어떤 건축물이 지어지겠지.

 

  칠갑산 정상까지 갔다 오는 길목에서 만난 여러가지 꽃과 나무는

  나의 발을 여러번 멈추게 하였다.

 




(원추리 꽃)





(원추리 꽃이 가끔 씩 피어 있었다)

(자귀나무)









(잡 버섯이 나 있었는데 미심쩍어서..)









(층층이 나무)





  참 오늘,

  환복 형님 덕분에 한티 식당에서 멧돼지 불고기 맛을 보았다

  곁들여서 동동주 한 동이를 혼자서 다 마시기도 하고,

  맛있는 청국장 싱거운 맛도 볼 수 있었다.

 

  환복 형님 오늘 참으로 고마웠습니다.

 






  오는 길 정산 네거리에 웬 차들이 많은지

  서정리 현우건설 윤종순 사장님을 방문

 

  청정고의 장 교장님 안부와 함께 윤사장님의 근황을 듣고 왔다.

  항상 멋진 삶을 살고 계신 윤 사장님은 어쩜 늙으실 줄을 모르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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