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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 고마운 사람

자료실/생활기록

by ih2oo 2009. 8. 13.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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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8월 13일 목요일

오늘이 말복(末伏)

 

1. 조사모 모임에 참석은 못하고..

   비 온 2일간 의지간에서 버티던 고추를 옥상에 널기위한 작업때문에

   오늘 08시 20분 버스 타기로한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전화로 양해를 구했다. 미안하다.

   깨끗한 물과 매미소리 어우러지는 계곡의 시원함이 신선같다는 인자언니의 문자 메시지가 나를 솔깃하게 하지만

   어쩔 수 없다.

   나의 아침 바쁜 순간들을 돌이켜보며 나도 집에서 좀 쉬어야겠다.

 

2. 복날 이야기

  음력 6월에서 7월 사이에 들어 있는 세 번의 절기. 첫 번째 복날을 초복(初伏)이라 하고, 두 번째 복날을 중복(中伏),

  세 번째 복날을 말복(末伏)이라 한다.

  초복은 하지(夏至)로부터 세 번째 경일(庚日), 중복은 네 번째 경일, 말복은 입추(立秋)로부터 첫 번째 경일이다.

  복날은 열흘 간격으로 오기 때문에 초복과 말복까지는 20일이 걸린다.

  그러나 해에 따라서는 중복과 말복 사이가 20일 간격이 되기도 한다.   이런 경우에는 월복(越伏)이라고 한다.

  삼복기간은 여름철 중에서도 가장 더운 시기로 몹시 더운 날씨를 가리켜 ‘삼복더위’라고 하는 것은 여기에 연유한다.

  복날에는 보신(補身)을 위하여 특별한 음식을 장만하여 먹는다. 특히, 개를 잡아서 개장국을 만들어 먹거나,

  중병아리를 잡아서 영계백숙을 만들어 먹는다. 한편, 아이들이나 여인(아낙)들은 참외나 수박을 먹으며,

  어른들은 산간계곡에 들어가 탁족(濯足 : 발을 씻음)을 하면서 더위를 피하기도 한다.

  그러나 해안지방에서는 바닷가 백사장에서 모래찜질을 하면서 더위를 이겨내기도 한다. 

  http://100.nate.com/dicsearch/pentry.html?s=K&i=293533 에서 발췌

 

3. 고추 말리기

   아는 분으로 부터 40 킬로 두 포대를 사서

   지난 11일 날 호균이 차로 실어다 놓고 계속되는 비 때문에 의지간에 보관하다가

   오늘 햇볕에 따라 옥상에 내어 널었다.

   닦고 손질하고, 담고, 운반하고, 널 장소를 마련하느라고 아침나절 땀깨나 흘렸다.

   오늘 같이 며칠만 볕이 좋다면 곯지 않고 잘 말릴 수 있을 것 같다.

 

   고마운 햇볕이다.

 

 

 

 

 

 

 

 

 

 

 

4. 국화 화분 관리

   지난 11일에 비를 맞춰서인지 대국 줄기가 웃자랐다.

   웃자란 줄기를 어떻게 관리해야하나 잘 몰라서 우선 가지주를 세워 주었다.

   그리고 분을 옥상위 난간으로 운반하여 올려 놓았더니 눈 높이가 맞춰져서 관리하기가 좋을 것 같다.

   영산홍도 햇볕을 많이 받게 해야겠다.

 

   푸른 토마토가 익어가고 있다.

 

   햇볕의 고마움이 이럴 때 더욱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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