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istory1.daumcdn.net/tistory_admin/blogs/image/category/new_ico_5.gif)
2025년 2월 13일 목요일정월대보름 밥 먹고 난 반찬들이 오늘 아침 밥상에 올랐다. 정성으로 차려주는 아내의 소소한 음식이 정말 고맙다. 론볼장에서 걷기 운동하려고 바깥에 나가 보니 길바닥에 녹지 않은 눈과 얼음으로 미끄러울 것 같다. 잘못 헛디뎠다가는 큰 사고로 이어질 것 같아서 도로 들어와 실내 운동을 했다. 복지관 화장실에 붙은 시구이다. 박목월의 시 '나그내'다. 공주 금강과 곰나루 그 강 가에 밀밭도 있었는데. 강가로 난 한산소, 박산소며 하고개길 등 여러 곳을 오갈 수 있는 촌길과 골목길이 많은 공주인데 이 시를 만날 때마다 이곳 공주와 더 걸맞아 보이는 시다. 술 익는 마을, 저녁노을, 구름에 달이 간다는 말이 참 멋진 표현이다. 나도 이란 시를 쓸 수 있을까? 다음은 공주 백년추어탕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