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실/생활기록

대전 나들이

ih2oo 2011. 11. 24. 22:43

2011년 11월 24일 목요일

대전 나들이

 

춥다는 일기예보대로 쌀쌀한 날씨다.

아내의 권유로 조끼까지 입은 위에 신사복보다 따뜻할 것 같아 점퍼를 입고, 모자와 장갑에 마스크까지 완전무장을 하고 나섰다.

 

언제 닦았는지 모를 구두를 오늘은 깨끗하게 닦았다.

공주종합터미널의 한쪽 구석에 마련된 구두병원을 찾아가니 헌 구두를 새 구두를 만들어 주고 3천 원이란다.

손 시렵지 않으냐니까 바깥도 아닌데 뭘 추우냐면서 열심히 닦아주는 분의 일이 재밌는 것으로 보였다.

 

늘 하던 대로 유성까지 가서 전철을 타고 오룡역에서 내리니 약속시각 11시가 좀 남았기에 따뜻한 건물 양지쪽에서 기다리는 동안

하나의 간판이 눈에 들어왔다.

영문표기를 보고 언뜻 생각나는 것이 대기업 이름 「삼성 SAMSUNG」과 「현대 HYUNDAI」였다.

여기는 「준헤어」「junhair」다.

삼숭과 휸대일 텐데 그냥 이름이 나 있다.

SAMSEONG」과「 HYEONDAE」가 아닌 이유가 분명히 있음을 이해하고 내버려 둘 수밖에 없다.

 

중도일보 4층에서 임연희 부장으로부터

그동안 객원기자의 노고에 대한 감사와 성과와 보람 그리고 전망에 대해 좋은 말을 듣고

이런저런 의견을 주고받는 좋은 자리가 되었다.

 

둔산동 한 병원을 찾았다.

여기서도 똑같은 판정.

주사와 약 처방 그리고 물리치료를 받았다.

공주에서 치료를 계속해야 할 것 같다.

 

 

 

 

 

 

 

둔산동의 자전거 거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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