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잔한미소/잔잔한미소

그냥...

ih2oo 2013. 2. 8. 12:19

2013년 2월 8일 금요일

오늘은 그냥,

아내의 청을 들어줬다.

 

스스로 키운 콩나물 자랑하는 소리를 들어줬다는 말이다.

늘, 어째서 썩느냐면서

콩나물 기르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좀 괜찮은 모양이다.

 

조그마한 용기에 정성껏 물을 주어 키운 콩나물

검은 콩도 있는 것 같았는데

모두 샛노랗게 싹이 나왔다.

 

그냥,

자랑하고 싶었나 보다.

 

 

 

 

영화배우 해리슨 포드가 골든 글로브상을 수상하면서 한 말이 있다.
“시상식에서 시간의 중요성을 알기 때문에 소감을 짧은 것과 긴 것,
두 개를 준비했습니다.

그런데 짧게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했다.
“감사합니다.”

그는 잠시 뒤에 "아, 시간이 남는군요. 긴 것도 마저 하겠습니다.”
그러고 나서 이렇게 말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http://cafe.daum.net/foliagw/7Kfp/9036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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