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3월 7일 목요일
비 그친 산길
아침에 우산을 쓰고 나왔는데
공주 도서관에서 공부 한 시간 하는 동안 그쳤는지
바깥에 나오니 길은 젖었지만, 비는 내리지 않았다.
비 그친 상쾌한 포장도로를 지나 봉화대 언덕길을 올라
질퍽하지만 더러는 폭신한 산길을 걸으니 양탄자 위를 걷는 느낌이었다.
산의 소나무기 비를 맞아 싱그러웠고
희망탑의 돌도 먼지를 씻어낸 듯 보였다.
육각정의 나무 바닥은 비가 뿌렸는지 젖었고
부근의 표지판들이 선명하게 보였다.
운동기구를 타 보기도 하고 담소도 나누면서 셋이서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도 하며
시간을 보내면서 이제 머지않아 이곳도 못 오를 텐데 하면서
이렇게라도 오를 수 있는 지금이 행복한 것으로 알자면서 현재를 즐겼다.
정수와 현종 나의 산행이었다.
728x90
'자료실 > 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계룡면 월암리 뒷산 (0) | 2015.04.17 |
---|---|
7월 31일 밤 (0) | 2014.08.03 |
아직 미끄러운 산길 (0) | 2013.02.26 |
왜 생각을 못할까 (0) | 2011.06.04 |
얼른 통일해야지 (0) | 2011.03.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