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4월 3일 수요일
오늘은 오랜만에 날씨가 포근해져서 오후에 집을 나섰다.
자전거로 금강교를 건너서 강남 시내에서 볼일을 보고
공주대교를 건너서 강북교차로에서 전막 교차로로 한 바퀴 돌아왔다.
전막 교차로의 석수(石獸) 부근의 화단에 꽃을 심는 작업이 한창이다.
금강교는 말끔히 단장 되어서 자전거로 금강교를 달릴 때는 강바람과 함께 기분이 상쾌했다.
그러나 공주 시내에서 자전거 타기가 힘이 든다.
인도와 자전거 도로가 같아서 좁고 때로는 인도를 가로막고 서 있는 자동차 때문에 자주 자전거에서 내려야 한다.
공주대교의 동쪽 인도는 여전히 울퉁불퉁 길이 패어서 자전거 타기가 안 좋다.
신관 공원의 언덕 나무로 만든 길옆 도로를 지나다 보니 이 자전거도로는 정비 공사에 들어간 모양이다.
공사 진행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신관 공원 주차장 부근의 육교 밑은 분홍 꽃이 활짝 펴서 금강과 공산성이 어우러져서 예쁘다.
신관 공원의 트랙에는 많은 시민이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있고
축구장에는 한창 시합이 진행 중이었다.
금강신관 공원은 활기차 보였다.
공주는 봄이 거의 다 온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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