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5월 7일 화요일
오윤식 신도회 회장님의 저녁 식사 초대 참석
회장님의 배려에 감사한다.
간부 17명 중 16명 참석
다음 기회에는 전원 참석을 기대하고
어느 식당을 들어가는데 그 입구에 멋진 글이 씌어 있어서 잠깐 서서 읽었다.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산다는 것
하찮은 일에도 고마운 감정으로 산다는 것
어려운 일 같지만, 사실은 쉬운 일이다.
어젯밤 게임에 열중한 나에게
안 봤느냐면서 게임에 중독된 학생들의 이야기를! 하면서 소리치는 아내가 미워서
나도 큰소리를 쳤다.
그걸로 서로 말도 안 하고.
서로의 고마움을 알면서 생활한다면 그러지는 않았을 것이다.
젖은 손이 애처로워 살며시 잡아본 순간 손마디가 너무나도 안타까웠소
노래 가사도 있잖은가.
아침에 시원하게 나오는 뒤처리도 고맙고
어디 심히 아픈 곳 없는 것도 고맙고
그리고 속 안 썩히는 애들이 고맙지 아니한가.
오늘 맑은 날이 마음을 밝게 했으니 어찌 안 고마운가.
오늘도 고마운 날이었다.
오월이 사랑과 감사의 달인 것만은 사실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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