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잔한미소/잔잔한미소

이게 뭘까?

ih2oo 2013. 5. 24. 21:51

2013년 5월 24일 금요일

아침에 금강교를 건너는데

먼발치로 보이는 하나의 현수막

뭘 표시한 건가 아무리 봐도 모르겠다.

점점 더 가까이 다가가 보니 무슨 글자인지는 알겠는데.

 

좀 더 알아보기 쉽게 썼더라면 좋았을걸.

그러나 점점 더 가까이 가 보는 관심은 없었겠지.

 

 

 

 

 

또 하나

이 사진은 뭔지 아시겠지요?

별로 특별할 것도 없지만, 나는 나 나름대로 신경을 쓴 사진이다.

팔목에 토시를 낀 것인데

산 물건이 아니고 꿰매어 만든 것이 아니라

발바닥이 닳아서 신고 나가기 창피한 양말을 내가 가위로 잘라서 만든 토시이다.

못 신을 양말을 활용한 것이다. 즉, 발바닥은 헤져서 구멍이 날 정도의 양말 발목을 잘라 만든 토시이다.

이걸 끼고 오늘 일을 해 보니 좋았는데

다만 바람이 안 통해서 오늘같이 더운 날은 손에 땀만 나더라.

 

그래도 나는 풀이 손이나 팔에 직접 닿으면 풀 독이 오르는데

오죽했으면 이런 궁상을 떨었을까.

 

 

 

 

728x90

'잔잔한미소 > 잔잔한미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충남대학교병원  (0) 2013.06.22
그때그때 찍은 사진  (0) 2013.06.09
사랑과 감사의 오월  (0) 2013.05.07
우리는 당신을 잊지 않았습니다  (0) 2013.04.27
언제 떨어졌나?  (0) 2013.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