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7월 1일 월요일
공주대교를 건너면서 1시 방향으로 우뚝 솟은 웅장한 하나의 건물
공주시 신관동 시목동에 건축 중인 이 건물이 공주 개명사 법당 신축 건물이다.
대한불교 천태종 공주 개명사가 다시 태어나는 불사가 진행 중이다.
이 개명사에 새 주지 스님이 오늘 취임하시었다.
오전 11시에 조립식인 현재의 법당을 가득 메운 신도의 축하 속에 취임 법요식이 성대하게 올려졌는데
오늘의 법회에는 외부 인사의 초청 없이 오로지 천태 종도 만이 참석한 가운데 검소하게 진행되었다.
대전의 광수사와 삼문사에서 신도회장을 비롯한 신도들이 두 대의 대형 버스로 대거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천태종 말사인 이 두 절에서 심적인 지원만이 아니라 물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음에 개명사 신도들은 고마워했다.
오늘 취임하신 김영제 주지 스님은
울산 정광사, 부산 삼광사, 서울 관문사 등 대한불교 천태종의 거대 사찰의 주지를 역임하시었고
현재는 대전의 광수사와 삼문사의 주지는 물론 이번에 공주 개명사의 주지까지 겸임하시게 된 것이다.
현재 불사 중인 공주 개명사의 거대한 불사를 아름답게 마무리 지을 주지 스님으로 적격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오늘, 취임사에서
개명사의 불사를 위해 온 힘을 다할 것이니 신도님도 기도 정진과 협력으로 개명사 발전을 위해 힘써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또한, 오늘의 법사로 거제도 장흥사 시용 주지 스님이 오시어 좋은 법문을 하시었는데 그 요지는 다음과 같다.
사실단에 대한 말씀이었는데
그 내용은 처음 듣는 내용이어서 생소했는데 이해하기 쉽도록 쉽게 설명하시었다.
사실단(四悉檀)
사(四 넉 사)
실(悉 모두 실) 죄다, 모조리라는 뜻
단(檀 박달나무 단) 준다, 베풀다라는 뜻
실단이란 부처님께서 중생제도(衆生濟度) 관점(觀點)에서 가르치심을 펴시는 방법론으로 모두에게 베푼다는 뜻이다.
내가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을 버려라.
간부라고 군림하지 마라.
봉사의 자리로 나아가는 것이 대치실단이다.
절은 내 마음을 절이는 곳이다.
합장은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이다.
구인사는 救仁寺로 4박 5일 기도 후 어진 사람으로 거듭나는 구인사이다.
스스로 부처님의 진리의 길로 나아가게 하는 것이 제1의 실단이다.
승속을 막론하고 일심으로 관음정진하는 것이 천태 종도의 길이다.
취임사하는 김영제 공주 개명사 주지 스님
개회사 하는 오윤식 공주 개명사 신도회장
공주 개명사 주지 스님 취임식에서 축사하는 박병호 광수사 신도회장
공주 개명사에서 법문하시는 시용 스님
공주 개명사 합창단을 지휘하는 이석연 단장
공주 개명사 주지 스님 취임법회에 참석한 신도
취임법회를 진행하는 사회자 이한기 공주 개명사 신도회 총무부장
공주 개명사의 새 신도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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