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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가는 길

공주의기관(관공서,관광지)

by ih2oo 2013. 8. 2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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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8월 29일 목요일

8월도 끝나간다.

어제까지 그렇게 덥더니 오늘은 아침부터 비가 내리면서 시원해졌다.

자전거도 못 타고 우산을 들고 집을 나섰다.

관골 정류장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마이비 카드를 대니 1,350원이 찍히면서 기계에서 “감사합니다.”라는 멘트가 나온다.

별거 아니지만, 기분 좋다.

 

 

 

일 번지 상회 근처에서 내려 대추골로 걸어가면서 전에 살던 동네의 분위기를 살피며 걸었다.

시에서 간판도 거저 해주고 키 큰 소나무도 심고 그 밑에 맥문동도 심었던 그 문화거리다.

횡단보도 표시도 좋고 싱싱하게 자란 맥문동의 빛이 검푸르다. 그 더럽던 대추골의 쓰레기더미가 어디론지 사라진 게 퍽 신기했다.

 

 

 

 

영명학교를 오르는 길가에 세워진 원두막의 모습을 유심히 보니 등받이 있는 의자가 있어서 쉬기 편할 것 같았다.

가파른 언덕을 오르면 정면으로 도서관이 보이고 왼쪽에 영명고등학교가 보인다.

영명고등학교의 슬로건이 전과는 다른 것으로 보아 책임자가 바뀐 것 같다

 

‘인성과 창의력을 갖춘 민주시민 교육’

전에는 ‘사랑을 실천하고 공부하는 영명학교’

 

 

 

 

 

 

학교가 지향하는 교육의 지표라고 생각해 본다.

좋은 인성과 창의력을 가진 사람, 사람이 되고 공부도 잘하자는 것. 바로 이것이 교육의 목표 아니겠는가?

 

전에 공사가 진행되던 때의 사진을 찾아보니 감개가 무량하다.

 

비 오는 공주도서관 가는 길에서 보이는 공주 시내의 모습도 새삼스러운 오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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