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9월 14일 토요일
청첩장 두 장을 받았다.
오늘이 토요일인데도 내 우편함에 월간 충남교육소식(2013년 9월 10일 자)과 월간 좋은생각 10월 호와 함께
두 사람으로부터 청첩장이 배달되었다.
친구 중에 아직도 미혼인 자녀를 둔 사람이 있겠구나 생각하면, 나는 이미 친구들의 도움으로 애들 넷을 혼사 시켰으니 다행이다.
생각하면 모두 여러 사람의 덕으로 은혜를 입었기에 이제 빚을 갚는 입장에 선 것이다.
결혼하는 자녀들의 앞날에 행운이 있기를 기원하면서 축하해 마지않는다.
두 장의 청첩장을 유심히 보니
그중 하나는 요즈음의 통상 우편요금 300원을 두 종류의 기념우표를 사서 정성으로 부쳤다.
요즈음 통상우편 요금이 300원인데 50월짜리 올빼미와 250원짜리 한국 구세군 100주년 기념우표를 붙였다.
다른 한 장의 청첩은 요금 별납이었다.
요금 별납은 실제로 일의 처리가 손쉽고 시간도 절약된다.
하지만 두 종류의 우표를 사서 붙이는 일은 정성이 수반돼야 할 수 있다.
정성과 실용성의 문제로 본다.
그런데 청첩장에 붙인 두 장의 우표의 의미는 무엇일까, 나는 모른다.
올빼미는 내용을 정확히 잘 보라는 뜻인가?
구세군은 또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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