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9월 30일 월요일
요즈음 나는 몇 가지 신선한 느낌을 받았다.
1. 여자 주례님
학교 동기생의 자혼에서 난생처음으로 여자 주례선생님을 보았다. 오늘의 주례선생님, 어느 대학의 교수님이라는데
주례사에서 들은 이야기지만, 신부를 가르친 분으로 오늘의 주인공인 신랑 신부에게 삶의 본보기가 되는 말을 잘하는 것 같았다.
인상에 남는 것은, `나는 안전한가?', `나는 누군지.' 생각하라는 거다. 그러면서 듣는 분들, 좀 조용히 하라고 일침.
2. 경찰서 의자
대전 둔산경찰서 앞 도로변의 가로수 밑 의자를 보고 `저렇게 하면 좋겠다'고 느꼈다.
가로수를 보호하는 둘레 보호대가 바로 사람이 쉬는 의자, 바로 휴게소가 되는 것이다.
3. 너무 많은 지방 축제
9월 28일부터 10월 6일까지 제59회 백제문화제가 열리는데, 그 기간에 겹쳐서 여기저기서도 축제가 열린다.
대전에서 본 것만 해도 여럿이다.
지방마다 이런저런 축제가 너무 많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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