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0월 5일 토요일
제59회 백제문화제
공주사람이 공주 행사장을 둘러보고서 느낀 점이다.
백제 마을의 길
첫날의 비 때문에 길바닥에 깔아 놓은 천이 이곳저곳 감기고 뭉쳐서 통행인이 주의하지 않으면 자빠질 수 있다. 또 백제 마을 중앙의 화장실 앞에 질퍽거림을 방지하기 위해 놓은 발판도 노약자나 어린이가 통행하기에는 위험하였다.
출입 통제
당일은 언제일까?
당일이란 표현보다 매일 야간은 위험하니, 정해진 시간 동안은 통행하지 말라는 표현인 것 같다.
처음에는 당일을 개막식 당일인 줄 알고 왜 계속 이 팻말을 세워놓고 있나 궁금했다.
당일은 오늘이라는 뜻도 있는가 보다.
제민천의 왕릉교
새의 배설물인가, 아니면 페인트 자국이가? 다리 이름이 얼룩진 지 오래인 듯하다.
백제문화제 동안 왕릉교를 건너다니는 사람이 볼 때마다 언짢아했을 것 같다.
하나 더, 교통 안내 표지판을 꼭 다리 이름표 앞에 바싹 붙여 세워야 하나 궁금하다.
화장실
화장실이 30m 좌측에 있다는 표시를 꼭 이 지점에 해야 하나?
쌍수정 사적비의 미관을 해친다.
걸터앉으면 안 됩니다.
안내판은 `걸터앉으면 안 됩니다'로 해야 했고
만들 때 걸터앉기 좋은 턱을 만들지 말고 앉을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주는 것이 좋지 않았을까.
열차 승차권
공산성 매표소 부근에서 한옥마을까지 운행하는 소형 열차는 어린이와 어른 모두 탈 수 있는 재미나는 열차였다.
문제는 승차권에 요금이 안 적혀 있고
어느 회사에서 운행하는지 영업점 이름이 표시되지 않았고
모든 탈것에는 대인과 소인의 요금이 차이가 나는데 어른 애 구별 않고 모두 요금이 같다는 것
편도가 누구나 2,000원인데 그 요금이 적절한가? 더구나 도중의 고분군 주차장에서 내리는 사람도 목적지까지의 요금을 다 받는 점은 무슨 이유인지 궁금하다.
행선지 표시
천안을 청안으로 써도 누구하나 시비 없고 아무 탈 없다.
지저분한 금강교
백제문화제 기간, 금강교는 차량이 전면 통제된다.
사람들만이 통행하는 금강교 길바닥이 너무 지저분하다.
버리는 사람은 있고 줍는 사람은 없고.
요즈음은 자원봉사자도 없는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