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57년 10월 17일 (음 9월 13일)
천 년 고찰이 많은 공주 지역에 천태종 사찰이 세워지고 있다.
충청남도 공주시 시목길 43-8 (신관동 127-1번지)에 자리한 개명사(開明寺)는
지난 2011년 11월에 기공한 후 약 2년의 공사가 진행되어 오늘 2013년 10월 17일, 드디어 상량 법요식을 하게 되었다.
오전 11시에 거행된 공식 행사는 전국에서 모인 신도와 공주 지역의 천태종도 등 사부대중 1천 3백여 명이 3층 법당을 가득 메운 가운데
김도용 종정 예하를 비롯한 천태 종단의 대덕 스님과 공주시장 등 내빈이 동참한 가운데 장엄하게 열렸다.
이날의 식순은 다음과 같다.
식순 중에서 가슴 뭉클하게 느낀 것은 방경혜 교무부장 스님의 상량문 낭독이었다.
상량문의 내용 중 일부를 기억해 보면,
찬란한 역사 유산이 숨 쉬는 백제 고도(古都) 공주는 곰나루 휘돌아 흐르는 금강을 굽어보며
순박하고 검소한 인심을 품었으니 불국의 바람 불고 정토의 비 내리는 길지(吉地)라 할 만하다.
상월원각 대조사 법문이 고읍 웅진(熊津)에 정기 내려
천지를 개명(開明)하고 구류중생 고난을 구제하는 도량이 우뚝 솟아났다.
1972년 인연 대중들이 뜻을 모아 정안면 초옥(草屋)에서 천태 신행의 길을 열었으니
그로부터 회관을 넓히고 부지를 확보하여 신심과 함께 대도량 건립을 꿈꾸다가
1985년 반죽동에 지회를 열어 법회를 열다가 1991년 신관동에 부지를 마련하여 도량을 건립하였고
1994년 비로소 개명사라는 이름으로 무명중생의 지혜를 밝히는 도량이 낙성되었다.
그 후로 도량의 확장과 법당의 신축이 절실하여 마침내 2011년 11월에 기공식을 봉행하고 불사를 일으켰다.
지하 1층, 지상 3층, 연건평 1,980㎡(600평)의 웅장한 법당 공사가 진행되어
마침내 오늘 2013년 10월 17일 들보를 올리는 상량 대법회를 봉행하기에 이르렀다.
하늘의 뜻과 땅의 인연을 이어붙여 인천(人天)의 무상대도를 펼쳐 나갈 개명사는 민중생이 귀의하고
만생명이 해탈하여 무여열반에 당도할 청정 수월도량이니,
오늘 들보를 올린 공덕으로 법계에 정각의 단비가 내릴 지어다.
공주시장과 공주시 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서
공주에 이런 훌륭한 천대 도량이 서게 된 것은 크나큰 영광이라고 했으며
공주 개명사의 발전과 부처님의 자비 광명이 영원하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공주 개명사 법당 상량식의 이모조모
화분 보내주신 분(총 9분)
신관동 주민센터
명화사 구성해
대전 삼문사 신도회
대전 광수사 다도회
대전 광수사 중구 지회
대전 광수사 유성구 지회
대전 광수사 대덕구 지회
대전 광수사 서구 지회
대전 광수사 동구 지회
화환 보내 주신 분(총 17점)
광수사 화수회
태영산업 이필창
이천 장화사
삼성디지털 프라자 백제점
총무원장 장도정
개명사 신도일동
삼광사 주지 무원
진해 해장사 주지 용월산
천태종 광수사
광수사 합창단
세종 래운사 주지 김정도
대구 대성사 류화산
공주시 사암연합회
원주 성문사 주지 김도원
동대사 주지 김도산
대전 불교 사암연합회 회장 대연
KB국민은행 공주 신관 지점장
공주 개명사 법당 상량식에서의 상량문 낭독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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