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2월 8일 목요일
왕성했던 날은 가고 이제 사라져가는 것들, 오늘도 서글픔 속에 그 옛날의 추억만 간직한 사물들이다.
수많은 사연을 남긴 물건들, 지금은 쓰지 않는 물건들의 미래가 안타깝기만 하다.
손때가 묻은 도구들이 그냥 사그라져 간다.
뜯긴 지 오래된 달력은 세월을 붙잡고, 벌어진 벽의 틈과 떨어져 나간 천장의 흙은 오랜 연륜을 쌓아 모두 옛날을 말한다.
이제는 돌이킬 수 없는 추억의 물건들, 멋지게 기억하고 싶다.
젊음도 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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