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월 29일 목요일
공주 개명사는 한창 공사 중이다.
그러나 겉으로 보기에는 공사를 하는지 안 하는지 전과 똑같은 모습이다.
그렇게 보인다.
공주대교를 건너면서 보이는 개명사의 모습이다.
금계국이 핀 금강 변의 둑과 어우러진 개명사의 모습이 제법 웅장하다.
가까이 가 보면 개명사의 내부는 온통 공사판 모습이다.
이리저리 얼기설기 매 놓은 가설재와 그 위에서 열심히 단청하는 분들,
시멘트와 모래와 돌이 수북한 모습은 바깥 멀리서는 안 보인다.
하루에도 20여 명의 인부가 일하는데 개명사 신도들이 번갈아가면서 공양 담당을 한다.
식비를 줄여서 공사비를 아끼는 갸륵한 정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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