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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무궁화

자료실/무궁화

by ih2oo 2014. 8. 3.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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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멋있는 무궁화를 보았다.

 

충남대학교 병원의 안과 정기 검진을 받는 날이라 공주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현충원역에서 내려

대전 도시철로 갈아타고 서대전네거리역에서 내렸다.

서대전네거리역에서 충대병원까지는 내 걸음으로 10분에서 15분 정도 걸어야 한다.

 

서대전우체국을 지나면 지은 지 얼마 안 되는 아파트가 나타나는데

나는 이곳을 기분 좋게 걸어가는 코스 중의 하나다.

왜냐면 아파트 앞 도로변 가로수 밑의 정리가 잘 돼 있고 그 아파트 앞 정원이 잘 다듬어져서 기분이 좋기 때문이다.

이곳에 사는 입주민도 행복해 보이고 지나는 나도 마음이 흡족하다.

 

오늘은 이곳에서 아주 특별하게도 우리나라 꽃 무궁화를 볼 수 있어서 더욱 마음이 좋았다.

 

무궁화 무궁화 우리나라 꽃, 삼천리강산에 우리나라 꽃

피었네 피었네 우리나라 꽃, 삼천리강산에 우리나라 꽃

 

무궁화 꽃의 종류도 많고 그 모양도 여러 가지인 줄로 아는데

이 아파트 정원에 핀 무궁화 꽃은 무궁화 노래가 나오는 교과서에서 본 바로 그 모양이었다.

 

꽃의 크기는 그리 크지 않은 전형적인 우리나라 꽃 무궁화라 생각되었다.

오는 8월 15일, 광복절에 우리 모두 태극기를 달았으면 한다.

지난 7월 17일 제헌절에 어느 아파트 앞을 지나면서 보니 그 많은 집 가운데 두 집만 단 것을 보고

요즈음 우리나라의 국경일에 대한 인식이 낮은 것으로 보였다.

전에 내가 학교 다닐 때는 모든 국경일에 등교하여 기념일 노래도 부르며 기념식도 하고 시가행진도 했던 기억이 난다.

 

광복절 노래

정인보 작사/윤용하 작곡

흙 다시 만져보자 바닷물도 춤을 춘다

기어이 보시려던 어른님 벗님 어찌하리

이날이 사십 년 뜨거운 피 엉긴 자취니

길이길이 지키세 길이길이 지키세

 

꿈엔들 잊을 건가 지난 일을 잊을 건가

다 같이 복을 심어 잘 가꿔 길러 하늘 닿게

세계의 보람될 거룩한 빛 예서 나리니

힘써 힘써 나가세 힘써 힘써 나가세

잘 알던 이 노래도 요즈음은 안 부르니 잊혀 간다.

이 나라의 해방을 위해 노력한 조상들의 위업을 이어서 길이길이 지켜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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