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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에 가을이 저문다

2024년 11월 20일 수요일11월도 하순으로 접어들자 서리가 내리고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니 공주에도 가을이 저문다.정안천 주변을 봐도과 공주 시내 어디에도 가을빛이 완연하다.큰 도로변 가로수 은행나무 밑은 노란 잎이 다 떨어져서 이제 바닥만 노랗게 보인다.무슨 나무든지 이제 얼마 남지 않은 매달린 잎을 잘 건사하려는 듯 애쓰는 모습이다.세월은 어쩔 수 없음을 실감한다.가을이 가면 겨울이 오겠지.정안천 냇물에는 겨울 철새들이 자리하고 있다. 가마우지는 큰 몸집으로 날개를 말리고 있고  유유히 물 위를 헤엄치는 물오리들이 평화롭다.가을이 깊어간다. 겨울이 오고 있다. 요즈음 가을이 저무는 공주(公州) 모습이다. ▲신관동 복합커뮤니티 건물이 거의 완공단계다. ▲청룡리 메타세쿼이아길 ▲잎 떨군 나무▲바닥에 ..

웅진동 오래골을 걸어서

2024년 11월 19일 화요일공주시 웅진동 공주문예회관 버스정류장부터 곰나루 옆 웅비탑까지 걸었다. 걷기 위해서 걸은 게 아니라 웅비탑 부근에서 있었던 공삼회 봉사활동 집합장소가 웅비ㅏㅂ이었기에 걸은 것이다.공주문예회관 부근 시내버스정류장에서 내리니 길바닥에 내려앉은 단풍잎 이파리가 새빨갛게 쌓여 있는 모습이 보기 좋다. 문예회관 정문 옆 세리파크를 지나면서 오늘 다시 박세리 선수의 투혼을 본다. 용기와 희망은 우리가 지녀야 할 덕목이다. 공주문예회관은 공주 시민의 문화, 예술을 즐겨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다. 공주문예회관 옆을 지나면서 앞으로 진행될 프로그램을 유심히 본다.  웅진동 도로변에 세워진 임헌도 님의 '백제의 여운' 시비다.  웅진동에 있는 금강온천은 '100% 천연온천수'라는 표시가 보인..

11월 두 번째 공삼회 봉사활동

2024년 11월 19일 화요일 공주시교육삼락회 노인자원봉사단(단장 최창석) 단원 20명은 2024년 11월 두 번째 봉사활동을 마지막으로 올해 봉사활동을 모두 마쳤다. 봉사단 이름이 길므로 간단히 공삼회라 부르는데 단원 모두가 전직 교원 정년퇴임한 분들로 7, 80대 연로한 분들로 건강을 잘 지켜 기꺼이 봉사활동에 임한다. 오늘은 올해 마지막 봉사활동이라 더 뜻있는 날인데 날이 좀 쌀쌀한데도 여러분이 참여하였다. 오늘은 웅비탑에 모였다 웅진동 웅비탑은 웅진동에 우뚝 솟은 기상을 보이는 조형물인데 그 이름 웅비는 곰 웅 자가 아니라 웅비탑(雄飛塔)이다.웅비탑 부근은 국악원이 있으며, 어린이 물놀이장, 어린이 수영장 등 여름철 위락시설과 카페와 음식점 등이 있는 곳이며 곰나루 명승지 부근이라 솔밭과 연미산..

11월 가족법회

2024년 11월 7일 일요일매월 세 번째 일요일은 개명사 가족법회 날, 생일 맞은 신도님들의 생일을 축하하면서 주지 스님이 축원해 주신다. 물론 가족의 화목과 평화 건강을 스스로 기원하는 기도 정진의 자리요 축원의 자리다. 주지 스님 집전으로 이용수 총무 사회로 여법하게 진행된 법회였다.언제나처럼 삼귀의례로 시작하여 반야심경 독경, 상월원각대조사 법어 봉독, 국운융창 기원에 이어 개회사 순서, 회장을 대신한 개회사 순서에 오늘은 이랬다. 날씨가 추워진 아침, 여러 신도님들 앞으로 더 추원질 날씨에 몸과 마음을 대비합시다. 오늘 법회에서 만난 여러분 반갑고 고맙다. 오늘은 하나의 글을 읽어드린다. 어렸을 때는 책 잘 읽는다는 말 들으면 컸는데 지금은 아니다. 내용은 론볼 친구로부터 받은 카톡내용이다.어느..

절/공주개명사 2024.11.18

공주 색소폰앙상블연주회 감상 후기

2024년 11월 16일 토요일오후 4시 공주대학교 사범대학 음악관에서 있었던 공주 색소폰앙상블 연주회 감상 후기다.▲2024 공주문화관광재단 생활문화예술 활성화 사업 지원 대상 음악회 초청장 표지이날 연주회는 시 낭송가 전홍남 님의 사회로 진행되었는데 음악에 대한 지식은 물론 지휘자 그리고 연주 단원에 대한 높은 이해 그리고 분위기를 살리는 전문적 진행자로 보였다. 그의 훌륭한 멘트와 진행 솜씨가 오늘 음악회의 품격을 드높인 것 같다.▲전홍남 사회자오늘 연주 레퍼토리는 영화음악, 재즈 등 현대적 음악과 대중음악을 포함하는 앙상블 사이에 트럼펫과 색소폰 솔로 곡을 넣어 다양한 내용의 곡을 연주됐다. 앙상블 8곡, 솔로 2곡 총 10곡, 앙코르곡 1곡까지 합쳐 11곡을 감격과 부드러움 그리고 열정적인 연주..

신관동 공주대학교의 아름다운 가을

2024년 11월 16일 토요일오후 4시 사범대학 음악관에서 열리는 공주시 색소폰앙상블 연주회를 보러 갔던 공주대학교 가을 모습이다. 두어 시간 전에 집을 나서서 천천히 걸었다. 의도는 이맘때 공주대학교 교정은 가을로 가득한 것을 알기 때문이다. 공주대학교 서문으로 들어서서 얼른 눈에 들어오는 가을 정경을 살폈다. 예측보다는 가을이 너무 깊어진 모습이다. 서문을 지나 오르는 길에서 보니 이미 은행잎들이 많이 진 상태다.은행잎이 진 그대로도 멋있다. 길바닥에 떨어진 은행잎은 지저분하지만, 이곳 학교 교정에 떨어진 것은 잔디밭이나 정원수 위에 고스란히 떨어져 그 자태를 유지하고 있으므로 보기 좋다.공주대학교 큰 운동장 부근 언덕의 나무들과 그가 떨어뜨린 잎들이 온전하게 있는 그 모습이 참 멋지다. 내가 보는..

행복, 가까이 있다

2024년 11월 16일 토요일행복(幸福), 그것은 결코 멀리 있는 게 아니다. 행복, 그걸 찾으러 멀리 다니지 않아도 된다. 행복은 내가 만드는 것이고 스스로 느끼면 되는 것이다. 그것이 행복이다.아침에 창문을 열면 바깥 풍경이 울긋불긋 가을이다. 나의 주변이 온통 가을이니 문만 열어 가을 볼 수 있다. 바로 여기 가까이서 가을을 느끼니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아침 잠자리에서 깨어나 내 몸 여기저기 만지고 주무르고 누운 채 운동을 하는 나는 얼마나 행복한가? 멀쩡한 팔다리를 가지고 눈을 떴으니, 심히 아픈데 없는 팔다리를 지녔으니 이 또한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집을 나서서 공주시 종합사회복지관 론볼체육관으로 출근(?)하는 나는 매일 운동할 수 있는 일과를 가진 규칙적인 삶을 사는 나는 어찌 행복하지 않..

공주 메타세쿼이아길의 가을

2024년 11월 15일 금요일공주시 의당면 청룡리 공주시종합사회복지관 부근에 공주시립탁구체육관이 있다. 요즈음 새로 탁구체육관이 세워졌는데 그 부근에는 공주의 명물 메타세쿼이아길이 있다. 탁구장 부근 주차장에서 바로 이어지는 메타세쿼이아길은 요즈음 사람들이 많이 찾아온다. 연꽃 피는 여름은 물론이지만, 낙엽 지는 이 가을에도 메타세쿼이아길을 걷는 사람들이 많다. 공주 메타세쿼이아길 하면 다른데 아닌 바로 여기 의당면 메타세쿼이아길을 말한다. 이 길은 500여 m 길이의 산책길인데 건장한 우듬지 아래 걷는 기분이 아주 좋다. 녹음 짙은 여름은 그대로 멋지지만, 천천히 단풍 물들어가는 요즈음 메타세쿼이아 잎들이 나름으로 보기 좋다. 서서히 단풍 드는 이파리들이 라란색과 대조적으로 보이니까 녹색과 갈색이 잘..

공삼회 봉사단, 노란 은행잎 밟으며 거리 정화

2024년 11월 13일 수요일 쾌청한 가을 날씨에 기분 좋은 봉사활동공삼회(공주시교육삼락회 노인자원봉사단 단장 최창석) 회원 20명은 오늘 계획에 따라 11시에 구 공주세무서에 모여 반죽동과 교동 사이의 큰 도로변 양쪽에 떨어진 낙엽 사이로 버려진 휴지나 쓰레기들을 집게로 줍는 거리 정화 봉사활동을 벌였다.철이 가을이라 은행나무 가로수로에 은행잎이 노랗게 물들어 운치있게 살랑대며 간간히 떨어지는 가을 정취를 느끼면서 정성으로 휴지 줍는 회원들의 모습이 보기 좋았다.공삼회 회원들은 최창석 회장과 김규헌 사무국장의 치밀한 계획에 의거 지정된 장소에 모여 봉사활동을 벌이고, 같이 화합하는 등 모범을 보이는 봉사 단체다.회원 대부분이 7, 80대의 노령이므로 어르신들의 품격 높은 자세로 항상 사회의 모범이 되..

고칠 것은 얼른 고쳐야

요즈음 가을 날씨치고 온화한 날이라 걷기도 운동하기도 좋다. 아침에 걷는 발걸음도 가볍다. 오늘도 포근한 날씨라 공주 론볼체육관에는 80대 어르신들이 일찍 나와서 미리 걷거나 담소로 즐거운 시간을 갖는다. 아침에 걷는 발걸음도 경쾌하다.나이 들어 점차 근육이 빠져서 걱정이다. 그렇다고 걱정만 해서는 안 된다. 내 몸 건강을 위해서 내 습관을 좋은 방향으로 고쳐야 한다. 친구들 만남면 건강 얘기고 SNS도 건강을 위한 내용이 많다. 들고 보고 내게 맞는 좋은 건강 기법을 적용해서 나쁜 습관은 얼른 고쳐야 할 것이다.살이 빠지면 좀 더 찌게 방법을 찾아 실천하고, 걷는 방법이 바르지 못한 채 걸으면 오히려 나쁘다니 비뚤면 바르게 고쳐야 한다. 나쁜 건 고쳐야 할 것이다. 그냥 두고 오래가면 갈수록 더 나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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