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2월 25일 수요일
어제 많이 내린 눈들이 거의 녹았지만, 오늘 걷는 둑길을 보니 아직도 가장자리 남천이 있는 부분은 아직도 하얗다. 메타세쿼이아길도 나무 밑 맥문동이 하얀 눈으로 덮여 있다. 햇살이 닿는 곳과 그렇지 않은 곳의 차이가 심하다. 우리를 비추는 태양의 위력이 셈을 실감한다.
이렇듯 내가 걷는 둑길도 그늘진 곳과 양지든 곳의 차이는 월등하다. 늘 햇살의 고마움을 느끼지 못하는 우리는 자연의 세계를 체감하면 답이 있다. 고속도로 교각 밑은 눈이 쌓이지 않아서 거기는 오늘도 뽀송뽀송하다. 눈이 많이 내렸어도 내렸어도 양지바른 곳은 언제 왔었느냐는 듯 녹아 없어져서 길이 마른 길이다. 햇살의 고마움을 알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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