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8월 16일 토요일
공주시 흑수골 길과 번영 1길이 마주치는 곳, 주차장에서 본 무궁화이다.
우연히 지나다 본 무궁화다.
무궁화는 언제 보아도 그리 화려하지가 않다. 그래서 좋다
만약에 무궁화가 장미나 모란처럼 더 큰 모습의 화려함을 보여준다면 사람들은 좋아할는지 모르지만,
이렇게 누가 보든 말든 그냥 피어서 소박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 이 모습이 나는 좋다.
사실 점심때 이곳을 지나다 얼핏 보았던 무궁화를 나중에 시간을 내어 나 혼자 와서 본 것이다.
신관동 공주대학교의 큰 건물이 건너편에 보이는 곳, 어느 음식점 주차장 가장자리 울타리에서 보는 무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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