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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關心)

ih2oo 2014. 8. 24. 12:04

2014년 8월 24일 일요일

며칠 전에 찍은 사진을 정리하다가 언뜻 생각이 난다.

모든 일은 관심의 차이로 결과가 차이가 난다고.


관심을 두어 가꾸면 농작물도 그 수확을 많이 얻고

관심을 두어 교육하면 그 성과도 크다.


같은 말이라도 관심을 두지 않고 들으면 무얼 들었나 생각이 안 난다.

관심 밖의 아이들은 소외당한다.


내가 국민학교 때의 1학년 적 우리 선생님 예기다.

칠판에 쓴 것을 검사 맡으러 여럿이 줄지어 선생님 앞에 섰을 때 나의 무언가를 속으로 읽는 소리를 들으신 선생님께서 

“어, 광부는 그걸 다 읽네.” 하시는 소리를 들은 나는 얼마나 좋았는지 모른다. 선생님의 나에 대한 반응을 보이신 것이 나를 감동을 준 셈이었다.

선생님의 나에 대한 관심으로 나는 힘을 얻었었던 같다.


나의 또 다른 이야기.

1970년대 초반은 중학교 교사가 부족하여 전공 외의 교과도 맡아 가르친 적이 있었다.

지금 생각하면 도저히 인해가 안 되는 일이다. 예를 들면 기술 교사가 수학을 가르치기도 하고 음악 교사가 한문을 가르치기도 한 예라 할까.

문제는 전공이 아닌 교과를 가르치면서도 전공 교사가 가르친 반의 성적보다 더 좋을 수도 있었다는 것이다.

교과의 성격에서 벗어났을지 모르지만, 내 과목이 아니라 더 열심히 가르쳐야겠다는 관심으로 가르치는 방법이나 열성이 더해진 결과라고 생각한다.


나는 전공도 아닌 한문 교과를 가르칠 때가 있었다.

칠판에 한문을 가득 써 놓고

“한 번씩 노트에 써!” 그래놓고 나는 궤간 순시를 한다. 돌아다니다 보면 참으로 한자를 잘 쓰는 학생이 더러 있다.

“야, 너는 한자를 정말 잘 쓴다.”

무심코 입에서 잘한다는 말이 나온다. 그러나 내가 한 그 말이 그 학생에게는 너무나 좋은 칭찬의 말이 되었나 보다.

오늘 한문 선생님이 해준 ‘잘한다’는 그 말에 힘이 나서 더욱 열심히 하기 시작했고 나중에 ‘나도 저 선생님처럼 한문 교사가 되어야지.’

그렇게 마음먹고 성공한 사례가 있다.

그렇게 된 결과가 잘됐나를 떠나서 자기에게 관심을 둔 것 때문에 목표를 세워 성공했다는 것만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여기 두 사진을 보자.

하나는 11개 모두 반듯하게 잘 정리가 되어 있고

그 하나는 물걸레 수도 줄었고 걸어놓은 상태도 가지런하지 못하다.




2013년 3월 28일

    

어떤 때는?





바로 이것이 관심의 차이이다.


우리는 모두에 관심을 둘 수는 없다.

사람마다 관심 분야가 따로 있기 때문이다.


어디에 관심을 두느냐에 따라 결과도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오늘은 어디에 관심을 둘까가 관심이다.


관심(關心)을 ‘어떤 것에 마음이 끌려 주의를 기울임. 또는 그런 마음이나 주의’라고 사전은 풀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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