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7월 11일 토요일
관골에서 쌍신 밭까지 자전거로 도로변 인도로 달려서 밭까지 약 15분가량 걸려서 갔다.
오늘 처음으로 달려본 코스로 쌍신공원 길보다 빨리 갈 수 있는 코스라 생각된다.
집에서 6시에 출발하여 일하고 집에 오니 7시 40분이 채 못 되었다.
고추는 아직도 꽃이 피고 있고, 아래쪽으로는 한두 개씩 빨갛게 익은 것도 있다.
마침 매제가 탄저병 예방약과 해충약을 뿌리러 왔다. 더운 날에 소독일은 힘든 일이다.
나는 고추 밑에 꾸준히 나는 곁가지를 따 주고, 고추 밑 곳곳에 자란 잡초를 뽑는 일을 했다.
가장 궁금한 게 들깨 모의 발아 상황이었는데
누군가 검은 부식포를 걷어서 싹이 좋아하는 것 같았다. 알아서 열어준 친구가 고마웠다.
자세히 보니 낮은 곳은 콩나물처럼 웃자란 모습이고 이제야 흙을 쳐들고 싹이 트는 것도 발견할 수 있었다.
참깨는 아직도 꽃이 피고 있고
그 꽃 속을 드나드는 벌도 볼 수 있었다.
참깨가 열매를 맺어 가는 참깨밭의 작황이 똑 고르지는 않지만, 처음 심은 참깨의 모습이 대견하다.
7시 20분쯤 작업이 끝냈는데 아침 시간이지만, 땀이 비가 오듯 흐르는 더운 날이다.
예보로는 내일부터 장맛비가 3일간 온다고 한다.
▲참깨 꽃 속의 벌
▲참깨 꽃 속의 벌
▲참깨 꽃 속의 벌
▲참깨 꽃이 지고 맺은 열매
▲고추의 작황(2015.7.11)
▲고추의 작황(2015.7.11)
▲고추 소독(탄저병 예방, 해붕 방제역 2015.7.11)
▲들깨 발아 현상(2015.7.11)
▲들깨 발아 현상(2015.7.11)
▲들깨 발아 현상(2015.7.11)
'자료실 > 농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쌍신동(雙新洞), 도토뱅이 (0) | 2015.10.12 |
---|---|
고구마 수확(2015.10.4) (0) | 2015.10.04 |
토마토 배꼽썩음병 (0) | 2015.07.08 |
틈새밭에서 크는 작물 (0) | 2015.07.03 |
다시 한 번 (0) | 2015.06.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