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실/농사

고구마 수확(2015.10.4)

ih2oo 2015. 10. 4. 21:04

2015년 10월 4일 일요일

장군면 대교리 정계 마을, 여동생네 밭 고구마 수확을 거들었다.



▲크기가 매우 큰 고구마를 캐고 좋아하는 큰 매제



▲곤드레 추어탕 집



▲구절초가 있는 밭 풍경




▲가까이 본 구절초



세종시 큰 매제와 막내 매제, 그리고 수원 매제와 우리 내외 모두 8명이 고구마 캐는 작업에 협력했다.

캐기 전에 우선 점심을 봉안리 곤드레 추어탕 집에서 점심을 하고 승용차로 10분 정도 걸리는 밭으로 향했다.


밭 주변에 구절초가 한창이었고

오전에 베어 널은 들깨가 따가운 햇볕을 받고 있었다.




▲베어 널은 들깨



▲고구마 캐기 작업에 열중인 우리




▲가뭄을 극복하고 자란 고구마, 여기는 농업용 지하 용수 때문에 물 걱정은 없었다.



▲이건 어떠냐면서 큼직한 고구마를 들어 보이는 수원 매제




▲여기 질세라 자기가 캔 고구마를 들어 보이는 큰 여동생




▲‘기역’ 자라는 나보고 ‘소 멍에’라고 우기는 큰 여동생

이 고구마를 이용해 ‘고구마’란 글자를 만들었다.







▲한 포기에 13개의 고구마가 달린 모습



▲고구마 캐는 과정

우선 고구마 덩굴을 낫으로 자르고

호미로 고구마 포기의 가장자리의 흙을 천천히 파 젖혀서 나타나는 고구마가 상하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캐내야 한다.



▲땅속의 보이지 않던 고구마가 나타난 모습



▲빨간 고구마

이 고구마를 캐고 보니 유난스럽게 원숭이 똥구멍처럼 빨개 보여서 사진을 찍었다.



▲수확한 고구마

그중에는 굼벵이 같은 벌레가 파먹은 것도 있고

갈라지거나 썩은 것도 있으며

캐는 과정에서 호미로 찍혀 상처 난 것도 더러 있다.



▲수확한 고구마

내가 심은 일신 밭의 고구마에 비하면 그 품질이 아주 좋다.


공주 장날, 봄에 다른 싹보다 한 다발에 2,000원씩이나 더 주고 사다 심었다는데 신품종이라는 고구마로 내가 심은 것과 같은 종자인데

여기 밭이 고구마 재배 토지로서 더 좋은 모양이고, 농작물에 수분 공금이 쉬워야 함을 느꼈다.


 

728x90

'자료실 > 농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쌍신 뜰  (0) 2015.10.19
쌍신동(雙新洞), 도토뱅이  (0) 2015.10.12
고추와 깨 작황(150711)  (0) 2015.07.11
토마토 배꼽썩음병  (0) 2015.07.08
틈새밭에서 크는 작물  (0) 2015.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