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대행진(2015.10.9)

2015년 10월 9일 금요일

공주 금강 신관공원에서 열린 통일기원 자전거 대행진에 참여했다.

전번의 행사에 비하면 참여자 수가 적은 것 같았고 형식적인 의식도 없는 것 같았다.

행사의 규모나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나는 그저 자전거를 타고 싶어서 참여한 것이다.

오늘의 행사에 참여한 특이한 자전거를 봤는데 보통 자전거보다 곱절은 높았다.

자전거 타기 전에 즉석에서 몸풀기 체조를 배웠는데 시범을 보인 분의 몸동작을 보면서 따라서 잘할 수 있었다.

오늘의 달리는 코스는 일반인은 석장리 박물관까지이고 동호인은 그보다 더 먼 세종시 까지란다.

석장리 박물관까지 왕복 약 12Km 정도라는데 5, 6세 돼 보이는 어린이도 참가하여 아빠랑 열심히 달리는 모습이 대견스러웠고 귀여웠다.

박 선생님과 같이 달렸는데 과연 중학교 때부터 타신 자전거 실력이신 것 같았다.

자전거로 석장리 코스는 적당하다는 박 선생님을 따라가기 힘들었지만, 오늘 자전거 타기는 기분 좋았다.

개명사 가느라 점심을 같이하지 못해서 서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