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원에서 기차 타고 천안까지

2018년 4월 18일 수요일

공주사범 10회 동창 모임이 천안에서 있었는데

공주에서 출발하여 천안까지의 여정을 기록했다.

 이유는 다음번을 위한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집에서 9시 20분쯤 나섰다.

산성동에서 9시 25분에 출발하는 조치원행 시내버스를 신관 축협 앞 정류소에서 타기 위해서다.

정류장 부근에서 잠시 기다렸다가 버스 운행 상황판을 보니 ‘잠시 후 도착’이다.

 

 

 

 

9시 35분쯤 버스를 타고 맨 앞 좌석에 앉았는데 마침 조치원 장날인 듯 승객이 제법 많았다.

 

장군면 봉안리에서 한 승객이 여러 개의 보따리를 들고 타려 해서 맨 앞자리에 앉은 내가 들어 드리려 하는데

어느새 운전 기사님이 번쩍 들어 올려 주는 게 아닌가.

운전석에서 나와서 여러 개의 짐을 들어 올리는 기사를 보고 여태껏 이런 기사를 본 적이 없었는데 참으로 고마운 분이다.

시민교통 4월 18일 수요일 아침 9시 25분 발 조치원역까지 가는 버스 기사님이다.

맨 앞에서 보니 장에 가는 승객 하나하나 완전히 자리에 앉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출발하는 세심한 배려까지 하고 있었다.

 

10:03 가재마을 3단지, 05 어진중, 08 중앙노동위원회, 10 도램마을 6, 9단지, 13 도램마을 아파트, 25 봉안리, 27 월하오거리, 35 조치원시장을 거쳐

10시 36분쯤 조치원 역에 도착하였다.

공주 산성동에서 9시 25분에 출발했으니 조치원역까지 70분 걸린 셈이다.

 

조치원 역 앞에 시내버스 정류장이 있는데

여기까지 왔다가 가는 공주 시내버스 시간표를 보관하려고 찍었다.

 

 

 

 

조치원역을 쳐다보고 공주 시내 가까운 곳에 공주역이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지금의 공주역은 공주와 논산 그리고 부여 세 곳 중심에 세운 느낌이어서 불편함을 실감한다.

 

 

 

 

조치원역의 매표소이다.

열차 시간이 좀 남았기에 시험 삼아 물어봤다.

인터넷으로 발권했는데 65세 넘은 사람 할인을 이제 해 줄 수 있느냐면서

발권한 것을 보여주니 경로 우대 해당하여 감면해 준다고 한다.

참 친절하시네요, 고마워요. 하니 저희가 하는 일인데요, 뭐. 하면서 겸손해한다.

2018년 4월 18일 오전 20시 50분쯤 2번 표 사는 곳에서 근무하신 여직원분 고맙습니다.

 

 

 

 

 

조치원역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여 4번 타는 곳으로 내려가니 사람이 많지 않았다.

 

 

 

 

6호 차 70호 석은 차의 맨 앞 좌석이다.

 

 

 

 

 

조치원역에서 11시 14분 출발하여 천안역에 11시 36분에 도착하였다.

천안역 대합실 모습이다.

 

 

 

 

여행 시 언제나 미리미리 화장실을 이용해 두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천안역 화장실을 유심히 보니까 참으로 깨끗했다.

가는 곳마다 화장실을 유심히 보는 습관이 있는데

이곳 천안역 화장실은 거울도 세면대도 모두 청결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다.

관공서의 화장실, 특히 공중 화장실의 청결 상태가 가는 곳마다 이렇게 좋은 우리나라라고 자부하고 싶다.

 

 

 

 

 

이 사진에 얼굴이 나오지 않는 두 사람의 정체를 밝힌다.

처음에는 몰랐는데 층계를 내려가 보니 민*모, 윤*원 두 친구였다.

전국 각지에서 오는 친구를 모임 장소로 안내하려고 기다리는 중이었다.

 

 

 

 

 

두 사람과 나는 좀 더 기다렸다가 모임 장소로 이동했다.

천안역에서 빠져나와 걸어서 10분 정도의 거리에 있었다.

 

 

 

모임을 끝내고

천안역에서 14시 27분 무궁화호를 타고 조치원역에 도착하니 14시 47분

조치원역에서 15시 10분 시내버스로 공주 오니 17시 07분, 57분 걸린 셈이다.

조치원역에서 시민교통 15시 10분 출발

15시 29분 도담동 도램마을

34분 산업통상자원부

38분 가온마을 아파트

44분 남양유업

46분 봉안교차로

50분 장군면사무소

52분 은용리

54분 정명학교

58분 고향칼국수

16:00 법원검찰청

03분 중앙로

04분 주공1단지

07분 신관동우체국

시민교통 버스를 타고 조치원에서 공주로 오는 동안 조치원 복숭아 꽃 핀 곳을 찾으려 애썼는데

달리는 시내버스 안에서 찍은 몇 군데 복숭아꽃 사진이 전부다.

조치원 복숭아 꽃이 많지 않은 것은 찻길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복숭아 과수원이 있는 모양이다.

 

 

 

 

 

 

 

 

조치원역에서 출발하여 공주 신관동까지 오는 동안 주요 지점에서 찍은 사진들이다.

 

 

▲조치원역

 

 

 

▲조치원역 앞의 영산홍

 

 

 

▲세종시 도담동 도램마을 버스 정류장

 

 

 

▲산업통상자원부 청사

 

 

 

▲세종시 가온마을 아파트

 

 

 

▲남양유업 부근

 

 

 

▲봉안교차로

 

 

 

▲장군면 은용리

 

 

 

▲공주 정명학교

 

 

 

▲공주시 도로확장 공사가 한창인 모습

 

 

 

▲법원과 검찰청

 

 

 

▲공주 주공 2차 아파트

 

 

 

▲공주시 중앙로

 

 

 

▲주공 1차 아파트 버스정류장 부근

 

 

 

 ▲공주 신관동 우체국 부근 네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