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9월 17일 화요일
공주 정안천 생태공원 연못의 가을 풍경입니다.
여름 내내 활짝 폈던 연꽃이 지고
이제는 사그러지는 연잎의 퇴색되는 모습을 보면서
화려했던 한여름의 전성기를 생각합니다.
이제는 저 넓은 이파리도 그 생명을 다하여 떨어지겠지요.
봄에 피어나는 새잎은 희망이요 이렇게 자는 잎은 황혼입니다. 볼수록 처량해 보입니다.
그러나 보잘것없다고 업신여겨서는 너무 서운합니다.
지금은 비록 갈색빛으로 천천히 사라져 가는 모습이지만, 내년의 또 다른 새로움을 만들기 위한 준비로 봅시다.
10월의 연못, 꽃을 피웠던 연잎, 연잎의 노고에 감사하며
연못의 연잎을 귀하게 보내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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