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8월 9일 금요일
공주 정안천 생태공원 연못의 연꽃이 아직도 한창이다.
정안천 생태공원은 정안천교부터 당진 대전 간 고속도로 고가 도로 밑까지 약 3km 거리를 말하는데
정안천 생태공원 연못은 그 길이가 약 1.5km쯤 되는 것 같다.
올해는 연못에 갈 기회가 없어서 연꽃을 못 보려나 했는데
오늘, 비로소 시간을 내어 연못을 돌아보았다.
벌써 꽃이 떨어져서 보기 흉한 것도 있지만, 지금 활짝 핀 것도 많고 아직 꽃망울 상태의 것도 더러 있다.
연꽃은 피고 지고를 반복하여 오래 피는 것 같다.
정안천 연못의 연꽃은 그 종류가 많은 것도 아니고
대량으로 많이 피는 것도 아니다.
이곳 연꽃을 표현하자면 화려하지 않고 수줍은 듯 얌전히 핀다고나 할까.
연꽃을 좀 더 예쁘게 담으려 애썼지만, 좋은 피사체는 물속에 있으니 들어갈 수도 없고
멀리서 당겨 찍으려니 내 기술의 한계를 느낀다.
그래도 내가 찍은 연꽃은 그래도 틀림없는 연꽃이다.
지금도 느끼는데
아무리 봐도 연꽃의 향기는 잘 모르겠다.
그냥 피는 수줍은 꽃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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