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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북루 누정 시(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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第一山城拱北樓(제일산성공북루) - 나라의 제일가는 산성인 공북루

丹心望美幾人留(단심망미기인류) - 일편단심으로 임금을 사모한 사람 몇몇이던가

詩情買月三春節(시정매월삼춘절) - 달을 산 듯한 삼촌의 봄날은 시의 정취 일으키네

漁笛斜風十里洲(어적사풍십리주) - 비껴 부는 바람 십리의 물가엔 어부의 피리소리 들리네

氛祲碑文雙樹裏(분침비문쌍수리) - 요악스러운 기운의 비문은 쌍수정 속에 있고

嶒崚石壁錦江頭(증릉석벽금강두) - 산이 높고 몹시 험한 석벽은 금강머리에 있도다

人醉妓歌同一帆(인취기가동일범) - 사람들 취하고 기녀들 노래하며 함께 한 배에 탔는데

鐘聲靈寺夕煙收(종성령사석연수) - 종소리 들려오는 신령한 영은사에는 저녁안개 걷히는구나

庚申 肇夏(조하, 첫여름) 종이품 김윤환제

 

(이상 출처 2021.1.12. 추00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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