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 27일 월요일
더운 여름이다.
삼복더위다.
찜통더위다.
사람들이 덥다고들 야단이다.
나도 덥다.
오늘은 좀 일찍 서둘렀다.
다른 때보다 30분 일찍 출발하는 버스를 타기 위해 집을 나섰다.
산성동 시내버스 터미널에서 7시 40분에 출발하는 버스가
집 근처 아파트 정류장까지는 약 15분 정도 걸릴 것을 예상하여 좀 일찍 나섰다.
7시 55분 정도에 타니 그래도 승객이 여럿 있다.
복지관에서 내려 관리 이사의 일을 좀 돕고, 커피 한 잔 마시고 바로
메타세쿼이아 언덕에 올라 주차장까지 걸었다.
메타세쿼이아가 시작되는 곳, 화분의 꽃이 예쁘다.
정, 박, 김,, 윤 4명의 건각들이 벌써 열심히 걷는 모습이 멀리 보인다.
부지런하고 다정한 분들이다.
주차장까지 가서 연못을 쳐다보며 꽃과 연잎을 감상하고
메타세쿼이아 언덕을 바라보면서 천천히 연못가를 걸었다.
늘 하던 대로 그네 타기를 열심히 하고 9시 20분쯤 회의실에 입실
여러분이 마신 커피 잔을 수거하는 기쁨을 누리면서 여러 사람과 대화를 했다.
화장실에 비누 한 개를 놓고서 여럿이 함께 쓰는 모습을 상상하면서 기쁨을 누렸다.
아침 햇살을 받은 아침나절의 식물들이 생기가 돋는 아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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