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 29일 목요일
산우회 4인 모임 시간이 많이 남아서 산성동 시장의 북 카페에서 시간을 보냈다.
뙤약볕 따끈한 한여름의 11시 반은 걷는데 땀이 흐른다.
이곳 아래층에는 미니 식물원이 있고 2층이 북 카페인 이곳은 시원했다.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쉼터다.
정갈한 화장실이며 녹색 정원 그리고 맛있는 차와 책이 적절하게 잘 갖춰진 곳이다.
골목으로 들어서면 평화로운 농촌 마을 벽화가 정답다.
우선 미니 식물원을 보았다.
입구에서 출입문을 여니 안쪽 문이 자동문인지 스르르 열린다.
지키는 사람도 없어서 그냥 식물원 안으로 들어갔다.
큰 키 야자수가 천장 끝까지 뻗어있고 각종 열대 식물들이 자라고 있는데
온실 안이 더울 줄 알았는데 시원하다.
쉼터에 앉아서 하늘과 땅 그리고 주변을 둘러보았다.
미니 식물원 안은 시원했다.
곳곳에 마련된 긴 의자에 앉아서 여유를 부렸다.
아무도 없는 온실 안이 적적 하여 2층 북 카페에 올랐다.
책이 있고 탁자와 안락의자가 놓인 북 카페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미 두 사람이 혼자씩 신문과 핸드폰을 보고 있었다.
전에 여기서 마신 쌍화차가 또 생각이 나서 왔다면서
한 잔에 4천 원이지요?
한 잔 주세요.
차를 시키고 책꽂이에서 책 한 권을 골랐다.
저자를 보니 고향 가까운 신웅리 사람이고
귀산 학교 졸업생이다.
공무원 하던 사람이 쓴 글인데 시간이 없어서 잠깐 읽었다.
뭐가 참신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으로 보였다.
휴그린 북 카페 시간 내어 또 와야겠다.
선생님은 학생에게 물어보시지
여쭤보시지 않을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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