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 2일 토요일
공주문화원 2층 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 전시회에 다녀왔다.
최창학 강영숙 서화전, 행복한 동행
공주문화원 입구에서 본 안내판이다.
1주일 전에 전시회 초대장을 정식으로 받았고
이어서 삼락회에서도 안내 홍보 문자를 보내주셨고
최창석 삼락회 회장님은 전시회에 다녀온 소감을 카톡에 올려주시는 등
이번 전시회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켜서
오늘 오후 시간을 내어 공주문화원을 찾았다.
어제부터 10월 4일까지 열리는 전시회라 기회를 놓치면 안 될 것 같아 와 보니
오길 참 잘했다는 기분이었다.
전시장에 꽉 찬 많은 작품들에 우선 놀랐고
최창학 님 내외분이 친절히 맞아주시니 고마웠다.
이미 와 계신 몇 분의 지인도 반가웠고 첫인상이 흐뭇했다.
같이 둘러보면서 자세한 작품 해설을 해주시는 최창학 님의 말씀을 들으니
모든 작품 속에 평소 지녔던 교육철학이 배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모든 목표는 일찍 세워야 하며 기초 기본 교육에 충실해야 한다는 교육 신념과
자연의 순리를 중시하는 듯
사계절과 사군자 그리고 나무와 꽃 등 자연 작품의 소재가 많았고
도록의 목차를 보니 그 내용은 맹자 논어 대학 중용 주역 등
고문진보 속의 교육적 명언임믈 알 수 있었다.
평생 교육자의 삶을 살아오시면서 교육자적 생각을 멈추지 않고
슬하에 세 아드님과 며느님 그리고 손주님을 두신 두 분의 행복한 동행을 의미하는
좋은 작품 전시회에 잘 왔다는 생각이다.
글씨를 쓰신 최창학 님은 아호를 세정(世正)으로 쓰시고
강영숙 님의 아호는 송현(松峴)으로 문인화를 그리셨는데
두 분 부부가 이같이 글씨와 그림을 취미와 특기로 잘 승화시켜서
그야말로 행복한 동행이란 말이 실감이 났다.
깊이와 무게를 깊고 무겁게 같이 이어오신 두 분의 열정이 식지 않으실 것 같다.
부부가 같은 취미생활과 특기를 같이 하는 그야말로 행복한 동행이 아닐 수 없다.
두 분의 뜻하는 바 행복한 동행이 늘 이어지도록 건강하시기를 기원한다.
동영상 촬영기술 미숙은 이해하시고 작가님의 해설이 중요합니다.
'잔잔한미소 > 사람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온누리 공주 시민 (0) | 2021.11.20 |
---|---|
공주시 교육삼락회 (0) | 2021.10.06 |
의당면 아름다운 꽃길 (0) | 2021.09.29 |
오케스트라, 연주 모습 (0) | 2021.09.22 |
동생들 덕분에 (0) | 2021.09.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