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눈이 살짝 내린 날

자료실/생활기록

by ih2oo 2022. 1. 2. 06:09

본문

2021년 12월 31일

 

올해 한 해가 가는 마지막 날이다.

살짝 눈이 내려서 설경이 됐다.

정안천 산책길을 걸으면서 눈길 위에 난 발자국을 본다.

김구 선생의 말이 생각난다.

처음 눈을 밟으며 걷는 사람은 누군가 뒤따르는 사람의 귀감이 되라는 말이다.

올바른 길을, 똑바로 걸으라는 뜻일 게다.

 

눈 위에 난 발자국을 보니 사람과 짐승 발자국이다.

언뜻 보면 사람이 작은 동물을 끌고 간 듯한 자국이지만, 아니다.

작은 짐승이 지나간 후에 사람이 갔다.

그걸 나는 안다.

그런데 같이 간 것처럼 보인다.

추측과 착각은 주변에 얼마든지 할 수 있다.

정안천 생태공원 거기에 눈이 내린 모습이다.

 

'자료실 > 생활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의 일기  (0) 2022.01.23
사진 보고 이야기하기  (0) 2022.01.21
90분 걷기  (0) 2021.12.27
어제 그리고 오늘  (0) 2021.12.15
좋다고 하니까 나도 좋다  (0) 2021.12.13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