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월 27일
공주시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시작되는 '의당면 꽃길'이 있다.
매타세쿼이아가 끝나는 곳부터 시작되는 이 길에는 의당면 주민들이 금계국을 비롯하여
여러 꽃을 심어서 꽃길을 조성하였는데
지금은 겨울이라 보잘것없지만, 봄이 되며 보기 좋게 꽃을 피울 것이다.
가끔 이 길을 걷는데
이곳에서 가을에는 부근의 논둑에 익은 호박도 보았고
코스모스 만발한 모습을 즐긴 적이 있다.
오늘 유심히 눈에 띈 것은 꽃이 아니고 갈대 같은 이름 모를 풀을 보았는데
그 모양이 흐트러짐 없이 곳곳 하게 서 있는 모습이 뒷 배경과 잘 어울려 보였다.
돌아오는 길에 보이는 고속도로 교각은
그 모양이 육중하고 반듯해서 엄격한 규격과 질서 정연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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