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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안천 정경(9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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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9월 24일

 

오늘은 토요일이라 론볼장에 즐기러 나온 회원들 수가 적다.

14명이 두 링크에서 게임을 즐겼다.

4명씩 한 편이 돼서 모두 8명이 하는 게임도 재밌다.

 말번이 던질 공간이 없다.

그런데도 능숙한 선수는 공간을 찾아서 잘 넣고 앞 공을 잘 때려서 파편이 튀게 만들기도 한다.

오늘 기가 막히게 때려 부수는 용철 선수의 기술은 가히 론볼 선생님이라 할 만하다.

 

코아루에서 8시 25분에 탄 버스가 30분쯤 도착하여

커피 한 잔을 타 먹고 연못 쪽으로 나가 걸었다.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내가 걷는 길이다.

 

메타세쿼이아 길에 놓인 화분에는 일일초 속에 키 작은 수국이 호화롭다.

사진으로 담았는데

사진은 썩 맘에 들진 않지만, 꽃은 언제나 예쁘다.

 

 

연못의 연잎은 날이 갈수록 퇴색이 짙다.

그래도 연못가 산책로를 걷는 사람들은 많다.

오늘은 어디서 단체로 온 것 같이 여럿이 떼를 지어 걷는 모습이다.

냇물에는 오리들이 한가롭다.

어제는 백로와 왜가리도 있었는데

오늘은 오리뿐이다.

오리들 모습을 보면 재밌다.

한 여름에 바닷가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이 있는가 하며 백사장에 나와 일광욕을 즐기는 사람처럼

오리들도 꼭 그 모양이다.

물속에서 노는 오리도 있고

오래 위에 앉아서 부리를 몸속에 파묻고 가만히 앉아 있는 모습이다.

정안천은 변화하는 연못과 오리들이 한가로운 냇물이 정겹고

고소도로 위를 지나는 많은 차들이 희망을 준다.

 

공주 정안천 풍경은 오늘도 활기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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