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15일
옅은 안개가 낀 아침, 오늘도 어김없이 정안천 메타세쿼이아와 연못 그리고
정안천 냇물가 산책길을 걸었다.
메타세쿼이아도 이제 잎이 붉은색이다.
그리고
빽빽한 잎으로 보이지 않던 하늘이 훤히 보인다.
머지않아 이파리가 다 떨어지겠지
그땐 그렇더라도 지금을 잘 보자
보는 사람도 여전하다
연못을 가로질러 난 산책길을 걷는다.
안갯속을 걷는 사람을 만난다.
뭐라고 인사하고 싶어도 멋쩍어서 말 못 한다.
언젠가 용기를 내자.
연못과 나무 모두 가을이다.
오늘도 정안천 냇물에는 물새들이 평화롭다.
오늘도 흰뺨검둥오리가 가장 많고
왜가리도 있고 가마우지도 보인다.
그런데 아직 못 보던 것이 보인다.
알아봐야겠다.
(이름이 뭔지.
추 교장님이 알려줬습니다.
비오리 수컷이랍니다.
정안천에서 못 보던 오립니다)
여기는 정안천 생태공원이다.
그런데
야금야금 공원 경관을 해치는 정황이 보인다.
이런 것은 더 생각해야 될 일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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