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5월 31일, 제5기 공주박물관대학에서 현장답사 코스의 하나로 경주 양동마을을 다녀왔다. 관광버스 2대에 탄 우리는 아침 8시 웅진동에 있는 공주 시민운동장 주차장을 떠나 김천휴게소에서 쉬었다가 양동마을에 도착하니 11시가 넘었지만, 기다렸던 해설사님의 해설을 들으면서 양동마을을 둘러보았다.
경주 양동마을 현장 답사의 내용을 처음부터 끝까지 사진으로 기록한 내용을 담아 놓는 이유는 다음을 위해서다.
먼저 백제큰다리를 건너면서 우리 공주의 상징 금강과 금강교를 새삼 다시 본다. 버스 안에서 우리 공주의 금강교를 찍는 기회가 많지 않기 때문에 나 자신 자랑스럽다.
▲공주 금강과 금강교
달리는 버스 안에서의 강의 내용이다. 오늘의 강사는 역사지식센터 대표이신 임선빈 박사님이다. 자료는 '금강유역 충남유교문화권의 특성과 가치'라는 내용을 18쪽에 걸쳐 상세히 조사 연구한 것을 실었는데 주요 내용으로
1. 금강은 어떤 강인가?
2. 전통시대 금강의 활용가치
3. 금강 유역에서 꽃 피운 유교 문화
4. 금강유교문화권의 설정과 특성으로 되어 있다. 우리 지방을 흐르는 금강에 대한 상세한 내용 중에는 처음 대하는 것도 많아서 새롭게 여겨졌다.
김천 휴게소까지는 향교 서원 활용 사업에 대한 내용을 영상으로 들었는데 그 내용을 다 상세히 담을 수 없었고 대충은 이렇다.
김천 휴게소부터 양동마을까지 가는 동안 버스 안에서 직접 하신 강의 내용을 기록했는데 그 내용의 대충은 다음과 같다.
반가운 것은 강사님이 공주 분이고 공주사대 역사교육과를 나왔다는 점이고 나와는 일가이신 분이라 반가웠다. 현재 역사지식정보센터를 설립하여 문화유산의 현대적 활용과 역사학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으며, 문화재 활용사업(문화재청) 평가 위원으로 활동하고 계시는 분으로 이번 현장답사에 강사님으로 초빙되신 것 같다.
버스 안에서 들은 임선빈 박사님의 강의 내용을 적어 본다. 구리내는 동천(銅川)이며 우성면 동대리를 지나는 유구천을 말한다. 금강은 우리나라에서 세 번째 긴 강이다. 금강으로 들어오는 유구천을 비롯하여 수없이 많은 지류가 있다. 왜 금강인가? 모래 없는 강 있나? 곰강이 금강이 된 것 아닌가? 근원은 어디인가? 전북 장수군 수부리 뜸봉샘. 웅진은 곰나루, 물이 있다. 사비(泗沘)도 물 아닌가. 백강(白江)에서 백은 동쪽을 가리키니 동쪽의 강 아닌가. 방위 중 으뜸은 북이다. 좌청룡 우백호 남주작 북현무. 하(河)-북 황하, 강(江)-남 장강. 통일의 중요성 수레바퀴의 폭, 도량형 단위의 통일 등 진시황 때 통일. 태종 13년에 큰 고을 이름 주(州) 써 웅주, 웅천주 곰주-공주(고려 초기부터) 주보다 작은 곳은 천. 금강의 배 부강까지, 소금이 불티나게 팔려서 불티 나루, 불티교. 금강은 한강이나 낙동가보다 그 흐름이 완만하다. 금강 유역 유교문화권이다. 유교, 성리학(주자) 공자 73세 죽기 전 3년간 위업이룸. 4세에 부친 여위고 젊은 어머니 손에 자라 업적. 많은 가르침
양동마을에 도착하여 처음 해설사의 해설이 양동초등학교에 대한 설명이다. 포항까지 15분이면 오기 때문에 좋은 학교라서 여기저기서 학생들이 와서 폐교 위기에서 지금은 지역민이나 학교에서 살린 학교다. 실속 있는 방과 후 교육활동과 학교 돌보미로 지금은 아주 좋은 학교가 됐다. 2009년 개교 100주년을 맞은 역사 깊은 학교다.
▲경주 양동초등학교에서 본 펼침막 "행복한 교사가 행복한 교육을 만듭니다"
▲1909년 개교한 역사 깊은 학교 양동초등학교, 학교 이름을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표기해 놓은 것은 외국 관광객을 위한 것 같다.
양동마을은 500여 년의 전통을 가진 역사마을로 2010년 7월 31일 34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유네스코세계유산에 등재된 한국의 역사마을로 우리나라의 자랑이니 길이 잘 보존할 것이다.
이번 제5기 공주박물관대학 현장답사에서 양동마을을 택한 이유를 잘 새겨서 우리 공주의 자랑스러운 유산도 널리 알리고 더욱 아껴서 세계유산에 등재되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음을 일깨우는 의도로 생각한다.
철저한 계획에 따라 진행한 주최측의 노력과 이에 잘 협조한 모든 분들 모두에게 감사한다. 특히 임선빈 강사님과 운전기사님의 노고에 고마움을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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