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죽화(墨竹畵)의 대가 이정(李霆)

묵죽화(墨竹畵·수묵을 사용한 대나무 그림) 

묵죽화를 검색하니 이정(李霆)이 나온다. 그러면 이정은 누구인가?

조선의 묵죽화(墨竹畵·수묵을 사용한 대나무 그림) 대가로 꼽히는 탄은(灘隱) 이정(1554∼1626)이 감색 비단에 금니(金泥·금물)로 그린 그림이 보물이 된다.

문화재청은 이정이 1594년 12월 12일 충남 공주에서 임진왜란 발발 직후 다친 팔로 매화, 난초, 대나무를 묘사한 '이정 필 삼청첩(三淸帖)'을 포함해 조선시대 회화와 불경, 서적 등 9건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고 23일 밝혔다.

간송미술문화재단이 소장하고 있는 삼청첩은 식물의 형상을 정교하고 우아한 필치로 담아내 조선시대 사군자화를 연구하는 데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 (출처 연합뉴스)

https://www.yna.co.kr/view/AKR20180323051300005

'묵죽화 대가' 이정이 비단에 금물로 그린 그림, 보물 된다 | 연합뉴스

 

이정(李霆)은 

2023년 11월의 공주 역사인물로 선정되었다.

2023년 11월 16일 10:30 공주대학교 공주학연구원에서 '공주 사람들이 잘 모르는 조선 최고의 묵죽화가 탄은 이정'이라는 주제로 특강이 있었다.

이정에 대한 특강 강사는 전 공주문화원장을 지내 현 공주시 삼락회장 최창석 회장이었다.

공주학연구원 2층 고마나루실을 꽉 메운 사람들에게 이정을 이해하기 쉽도록 마련한 시청각 자료는 물론 모두에게 배부한 책자는 오늘의 인물 이정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 되는 강의 자료였다.

최창석 회장은 이정에 대한 설명자료를 만들기 위해 문헌은 물론 관련 현장 답사와 자세한 영상과 문서를 꼼꼼히 준비했는데 특유의 교수법은 참여자를 끌어들여 다 함께 동참한다는 의미가 돋보였다.

최창석 회장이 강의한 묵죽화가 탄은 이정에 대한 내용을 요약한다.

1. 탄은 이정(灘隱 李霆, 1554~1626)은 조선시대 최고의 묵죽화가다.

2. 이정의 작품인 <삼청첩(三淸帖)>은 대한민국 보물로 1594년 12월 12일 충남 공주에서 그린 그림이다. (강의자료 p.12)

3. 2009년에 발매되기 시작한 한국은행권 5만 원 권 지폐 뒷면에 이정의 풍죽도(風竹圖)가 있다.

4. 이정의 자는 중섭(仲燮), 호는 탄은(灘隱)이다. 세종대왕의 고손이다.(자료 p.11)

5. 이정의 묘소로 추정되는 곳은 이인면 구암리 2구로 '군안(君安)이 마을', 5도 2촌으로 지정된 약초마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