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테마골목길

2024년 5월 9일, 목요일

공주시 원도심은 그리 넓지 않아서 어디서든지 걸을만하다. 오늘은 공주교대 교정의 사제동행상을 사진으로 담으러 갔다가 오는 길에 100번 시내버스로 중동초등학교에서 내려서 문화원까지 걸었다.

농협 골목으로 들어서니 잠자리가 놀다간 골목인데 거기 나태주 시인의 시 하나가 벽에 적혀 있다.

 

호서극장 쪽으로난 골목길에 노란 꽃이 길바닥에서 피었다. 검색해 보니 괭이밥이란다.

 

그 옛날 잘 나가던 극장 호서극장자리다. 뒤쪽을 보니 뭔가 공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듯 가리고 벽돌을 쌓는지 요란하다. 앞에서 본 전의 호서극장이다.

 

공주 제민천의 대통교다. 대통다리 옆에는 진흥각도 있고 봉황산 쪽으로 포정사도 있고 공주의 주심 지역의 다리이다.

공주 대통교에서 공산성 쪽을 본모습이다.

 

대통교를 건너면 반죽동인데 성결교회 쪽 제민천 변을 걷다 보면 하나의 큰 모과나무를 만난다. 자세히 보니 모과 모양의 열매가 달렸다. 산수유도 그랬는데 모과도 어렸을 때는 이렇게 길쭉한 모양인가 보다.

 

제민천변에서 또 나태주 시 하나를 만났다.

 

이번에는 안내도인데 그 이름이 테마골목길 종합안내도이다.

 

나태주 꽃길, 나태주 사랑길, 나태주 선물길, 잠자리가 놀다간 골목길로 그 이름이 붙여졌다.

 

나태주 시인은 공주의 시인으로 공주시내 골목 어디를 걸어도 그의 시를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