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9일 토요일
어제, 오늘. 매일 아침마다 보는 주변 풍광이 깊은 가을이다. 단풍이 아름답고, 들꽃들이 귀엽고, 보이는 정경들이 새삼 가을임을 실감한다.
일찍 일어나 창문을 여니 바깥 정원의 단풍나무가 제법 붉게 물들었다.
▲집 앞 정원의 단풍나무
매일 출근하다시피 하는 공주시 론볼체육관, 그 론볼 회의장에 가을꽃이 예쁜 꽃병에 다소곳이 꽂혔다. 정성으로 꽃병 꽃을 바꿔 꽂는 분이 고맙다. 가을의 정성이 깃들었다
▲회의실에 놓인 가을 꽃병
공주시 의당면 종합사회복지관 부근 가을 풍광이다. 부근의 색깔보다 튀어 보이는 불그레한 노란빛 이파리가 돋보인다.
▲가을 정경
가을 장미가 아름답다. 11월의 장미도 5월 장미와 마찬가지로 붉다.
▲도로변에서 본 11월의 장미
의당면 둑길에서 보이는 가을 풍경이다.
▲억새
▲갈대
▲김장철을 앞둔 텃밭의 무와 배추
▲둑길 옆에서 피고 있는 노란 산국, 칡넝쿨은 서리 맞아 시들었는데 국화는 제철을 만났다.
▲11월에도 보이는 금계국, 여름철에 그 왕성하게 피던 기세는 어디로 갔는지 풀 숲에 숨어 피는 모습이 애처로워 보인다.
▲서리를 맞고도 싱싱한 개망초
▲파크골프장 부근의 노란 싸리
▲론볼체육관 옆 은행나무
▲신관동사무소 부근 국화
▲신관동사무소 부근의 코스모스
11월, 입동이 지난 요즈음 가을빛이 완연하다. 가을꽃들이 주변 어디든지 환하다. 좋은 계절에 모두 건강 헸으면 한다.
나태주 시인의 <멀리서 빈다>에서의 한 구절 "가을이다. 부디 아프지 마라."가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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