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기타모임

동락회(同樂會)

ih2oo 2025. 3. 5. 13:53

2025년 3월 5일 수요일

12시 공주 금성동 새이학 가든에서 월례 모임이 있었다.

오늘, 20여 명 회원이 김호익 총회장을 중심으로 동락(同樂)의 모임을 가진 것이다. 왕년에 중등학교 교장 직위로 정년 퇴직한 분들의 모임인데 이제 대부분 80을 넘긴 회원들은 건강하게 매월 만난다. 공주 지역 회원들이 매월 5일에 정기적으로 만나서 주로 건강 문제와 생활 경제 등 다양한 소재로 대화를 나누며 같이 화합하는 자리로 그야말로 동락하는 모임이다.. 

오늘은 금강변 경치 좋은 식당 '새이학 가든'에서 능이버섯전골로 점심을 했는데 정갈한 밑반찬과 정성으로 담은 음식에 모두 만족하는 모습이었다. 공산성 부근 공주 백미고을에 있는 역사 깊은 '공주 국밥'의 명성을 이어가는 식당 새이학가든은 금강변의 경치 좋은 식당이다. 오늘은 특히 따끈한 물과 방금 만든 메밀 전병이 좋았고 수시로 반찬을 리필하는 서빙이 흐뭇했다. 오늘따라 손님이 많아 보였다.

 

오늘은 최창학 회원의 한시집 <산처럼 바다같이>가 '오늘의 문학사'에서 출간됐다는 소식과 저자가 회원 모두에게 일일이 증정한 날이다. 충남 초, 중등교육의 중추적 역할을 해오신 세정 최창학(崔昌學) 님의 정성과 필력이 담긴 값진 시집 출간을 축하하며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와 찬사를 보냈다. 그동안 후진 양성을 위해 쏟은 정성을 어르신의 위치에서도 식지 않은 열정을 승화시키어 보통 사람이 엄두도 못 낼 한시집을 내신 그의 집념에 고개가 숙여진다. 동락회 회원 모두는 최창학 회원 시집 출간을 축하하는 박수를 보냈다. 특히 한시 분야는 누구나 쉽게 범접할 수 없는 경지인데, 어릴 적 서당에서 한학을 공부하면서 싹텄던 시심(詩心)을 묻어둔 채 오랜 세월 동안 보내다가 이제야 시심을 찾은 거라고 머리말에 적었다. 남다른 지혜와 총명으로 어려서부터 한학에 섭렵한 특출한 능력으로 이제 아름다운 결실을 본 것이다.

 

세정 최창학 한시집 표지

 

최창학 한시집의 의미와 가치를 볼 수 있는 것은 그의 시집 머리말에서 읽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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