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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에 걸린 훈장증

ih2oo 2026. 1. 11. 19:41

벽에 걸린 훈장증에 적힌 내용이다.

받은 사람의 소속과  직위 그리고 이름을 적었고 다음에 이런 내용이 적혔다.

'귀하는 평생을 2세 교육에 헌신 봉사 함으로써 교육발전에 이바지한 바 크므로 대한민국 헌법의 규정에 의하여 다음 훈장을 수여함 황조근정훈장 2007년 2월 23일 대통령 노무현'

그 아래에 국무총리 한명숙 이 증을 근정훈장부에 기입함 행정자치부장관 박명재라고 적었다.

훈장을 준 당시 대통령이 노무현 대통령이다. 

훈장은 아무나 받을 수 없다. 또 훈장의 종류는 여러 가지다. 나는 1964년 3월 6일 자로 국민학교 2급 정교사로 청양국민학교에 발령받아 2007년 2월 28일 자로 논산여자중학교 교장으로 정년퇴직했다. 통산 43년을 교육공무원으로 근무한 사람이다.

초등학교 교사, 중학교 교사, 중학교 교감, 장학사, 중학교 교장, 장학관, 교육연구관 등 여러 직위와

초등학교 교사, 중학교 교사, 국립학교 부속중학교 교사, 남녀 공학 중학교, 남중학교, 여중학교 등 다양한 학교에서 근무했으며

청양, 공주, 보령, 아산, 논산 등 여러 시군에서도 근무한 경력이다. 

근정훈장 가운데 2등급인 황조근정훈장을 받아서 자랑스러웠다. 액자에 넣어 벽에 걸어놨는데 실질적으로 도움 되는 것은 하나도 없다. 이제 나이 들어 이것을 떼어야겠다.

여러 종류의 훈장이 적합한 사람에게 수여됐고 앞으로도 주어질 것인데 오로지 명예에 국한할 것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개인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은 없을까 생가할 문제다.

늙어 죽은 사람의 훈장증은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

아 허무한 훈장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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