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9월 11일 토요일 토요일이지만, 오늘도 8시 25분 버스를 타고 론볼장에 30분에 도착하여 텅 빈 회의실에서 차 한 잔 하면서 관리부장과 대화를 좀 나누다가 메타세쿼이아 길로 걸어서 주차장까지 갔다 오는 코스를 택했다. 7시 55분 버스로 오면 시간이 넉넉하여 여유롭게 돌 수 있는데 오늘은 그러지 못했다. 숲 길을 걷다가 보이는나무들의 특징을 살피기도 하고 그네에 앉아서 연못 주변을 도는 여러 사람들의 걷는 자세와 옷 차림새를 관찰하기도 하면서 시작 시간 9시 30분에 늦지 않게 미리 일어나서 회의실에서 따뜻한 차 한 잔을 했다. 몇몇 분들과 담소를나누며서 기다렸다가 대진표를 뽑았는데 말 번을 하래서 하는데 공이 내 맘대로 안 굴러간다. 오늘같이 내 맘에 안 들면 할 의욕이 안 난다. 후반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