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9 31

정안천 오리

2021년 9월 29일 수요일 공주 정안처 생태공원 연꽃은 이미 다 졌고 이제 잎과 옆 줄기가 퇴색해지는 요즈음 생명을 다하는 모습이 아쉬워 연못가를 날마다 걸으면서 인생무상, 제행무상을 생각한다. 연못가에 난 산책길을 걸으면서 산책길 옆을 흐르는 정안천 냇물을 보면 오리 떼가 냇물에서 노는 모습이 한가롭다. 날갯짓을 하기도 하고 빠르게 냇물 위를 헤엄치는 모습도 재미있고 오리 떼들이 노는 모습은 사람들이 해수욕장에서 해수욕을 즐기는 것 같다. 요즈음 강 오리 숫자가 많아진 것 같다. 고요 속에 한가로움을 느끼는 시간이다.

정안천 연못 속의 오리들

2021년 9월 27일 월요일 정안천 연못이 점차 볼품없어 보이는데 지나다 보니 연못 물이 출렁이면서 물결이 이는 모양이다. 자세히 보니 그것은 오리 떼가 헤엄치면서 만드는 잔잔한 물살이다. 연못에서 차츰 시들어가는 연잎들 사이로 물 위를 헤엄쳐 다니는 오리 떼가 귀엽다. 오리는 사람의 접근을 매우 민감하게 알아차리고 얼른 연잎 대공 사이로 숨어버리는데 오늘은 운 좋게 한참이나 바라볼 수 있었다. 정안천 연못의 귀여운 오리들을 본다.

공산성 회전교차로

2021년 9월 22일 수요일 공산성 회전교차로부터 송산소 마을까지 걸었다. 회전교차로에 세워진 무령왕 동상을 보니 그 위엄이 백제대왕 같아서 공산성 금서루 앞 회저교차로가 더욱 돋보였다. 공산성 금서루 회전교차로에서 서쪽 무령왕릉과 왕릉원으로 가는 길은 제민천 왕릉교를 건너야 한다. 왕릉교 다리 위에 한식 회랑이 세워져 있는데 목재로 한옥다운 모습이다. 왕릉교를 건너면 왼쪽으로 황새바위 천주교 성지가 있다. 황새바위 건너편에는 공주중학교와 교육청이다. 공주중학교 항식담을 끼고 들어가는 마을은 송산소 마을이라는 안내판이 붙어 있다. 송산리 마을 그 곳이다. 골목을 들어서면 공터에 공용 주차 자이 있고 집집마다 담벼락에 벽화가 그려져 있는데 우령 왕릉 출토 유물도 있고 소박한 농촌 풍경도 그려져 있어서 걷..

정안천 오리와 백로

2021년 9월 25일 토요일 혼자서 정안천 냇가를 걸었는데 주차장 건너편 연못에서 한가롭게 노는 오리와 백로를 만났다. 많지는 않지만, 여러 마리의 오리 떼가 놀고 있는 그 자리에 백로 한 마리가 그들 틈에 끼어서 부러운 듯 보인다. 오리와 백로 그들의 한가로움이 평화로웠다. 아무 근심 걱정 없이 물 위를 헤엄치며 노는 새들의 모습이 부러웠다. 정안천 냇가에는 이렇게 새들이 즐기는 모습을 날마다 볼 수 있다. 점차 연잎이 갈색으로 변해가는 연못 모습을 날마다 사진으로 담는다. 정안천 연못, 늙어가는 모습이 서글프다.

아쉬워서 자꾸

2021년 9월 24일 금요일 공주 정안천 산책길을 오늘도 걸었다. 어제가 추분이었는데 오늘 아침 날씨가 선선하다. 이렇게 계절은 어김없이 찾아온다. 연못 속 오리 때들이 잘 놀다가도 사람이 가까이 가는 기척만 나면 숨어버린다. 정안천 냇물이 보기 좋다. 물이 맑게 흐르고 냇가를 헤엄치는 오리가 한가하고 해변에서 일광욕을 즐기는 사람처럼 오리 떼가 옹기종기 모여서 쉬고 있는 모습이 정겹다. 연못의 낡은 연잎을 본다. 여름 내내 애쓴 흔적이다. 영광의 상처다. 메타세쿼이아가 끝나는 곳은 고속도로 교각 부근이다.

인상파 화가 모네

2021년 9월 1일부터 9월 27일까지 공주 아트센터 고마에서 '빛과 색채의 마법사 클로드 모네 레플리카 체험전'이 열리고 있는 공주 웅진동에 있는 아트터 고마 현장을 직접 가 보았다. 서양 화가가 많지 만, 마네, 모네, 샤갈, 피카소 등 이름 아는 화가들이다. 잘 모르지만, 이 화가 이름만 알지 그의 화풍이나 특징 등을 잘 모른다. 오늘 모네의 작품도 잘 모르는 상태에서 전시회장을 찾았다. 고마의 왼쪽 전시장과 오른쪽 전시장 두 곳에서 전시된 작품들을 모두 사진으로 담았다.

무령왕 동상

2021년 9월 20일 월요일 지난 9월 18일 오후 2시에 제막식을 가진 무령왕 동상을 가까이 가 보았다. 금강교를 건너면서 공주 상징 문양을 보았고 67회 백제문화제의 유등과 황포 돛배가 금강물 위에 뜬 것을 보면서 금강교를 건넜다. 공산성 금서루를 보니 추석 연휴인 오늘 공산성을 오르는 시민이 많이 눈에 띄었다. 공산성 회전교차로에 세워진 백제 제25대 무령왕의 동상이 근엄하게 서 있었다. 오늘 보니 공주 원도심을 바라보고 있었다. 금강을 등지고 공주 전통시장 쪽을 보고 서 있는데 때에 따라서 서있는 방향을 바꾼다고 들었다. 공주는 웅진 백제의 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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